필리핀 선거철 맞아 강도 기승…한인 피해도 잇따라

입력 2016.04.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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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을 맞은 필리핀에서 강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교민과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필리핀 라구나 주 칼람바시에서 한 건설업체의 40대 한국인 지사장이 3인조 무장 괴한에게 460만 페소(1억 천500여만 원)를 빼앗겼다. 피해자는 현지인 직원과 함께 은행에서 직원 급여를 인출해 야외 주차장으로 가던 중 경찰을 사칭하며 접근한 범인들에게 현금을 뺏긴 것으로 전해졌다.

6일에는 필리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 오토바이를 탄 필리핀인 3명이 주차 중인 한인 차량에 접근해 권총으로 위협한 뒤, 차 안에 있던 휴대전화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한국대사관은 필리핀에서 선거철마다 강력 범죄가 급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게 자금을 대려는 지지세력의 강도 행각과 반대 정치세력에 대한 테러 등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는 다음 달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뽑는 선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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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선거철 맞아 강도 기승…한인 피해도 잇따라
    • 입력 2016-04-08 11:01:51
    국제
선거철을 맞은 필리핀에서 강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교민과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필리핀 라구나 주 칼람바시에서 한 건설업체의 40대 한국인 지사장이 3인조 무장 괴한에게 460만 페소(1억 천500여만 원)를 빼앗겼다. 피해자는 현지인 직원과 함께 은행에서 직원 급여를 인출해 야외 주차장으로 가던 중 경찰을 사칭하며 접근한 범인들에게 현금을 뺏긴 것으로 전해졌다.

6일에는 필리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 오토바이를 탄 필리핀인 3명이 주차 중인 한인 차량에 접근해 권총으로 위협한 뒤, 차 안에 있던 휴대전화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한국대사관은 필리핀에서 선거철마다 강력 범죄가 급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게 자금을 대려는 지지세력의 강도 행각과 반대 정치세력에 대한 테러 등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는 다음 달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뽑는 선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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