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충청·경기 광폭 유세…정의당, 수도권·부산 총력 유세

입력 2016.04.08 (11:50) 수정 2016.04.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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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8일(오늘) 서울과 충남, 경기를 오가는 광폭유세를 벌이며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쏟았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대전에서 시작해 천안, 경기 광명과 시흥, 인천 지역구를 도는 일정을 소화하면서 양당 심판론을 거듭 제기했다.

안 대표는 유세에서 "대한민국이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풀지 못하는 중심에는 기득권 철밥통 양당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 20대 국회가 열리면 기호 1번과 2번은 습관대로 또 반대하고 싸우겠지만기호 3번 국민의당은 민생문제 해결 방법을 내놓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사과 발언에 대해서는 "호남 시민들이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가 "호남과 호남 밖 민주화 세력을 이간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들에 질문에는 "국민의당에 유입된 지지층의 30% 정도가 새누리당을 지지하다가 실망해서 이탈한 분들"이라며 "그것만 봐도 국민의당은 확장성 있고 정권교체 가능성이 훨씬 더 큰 정당"이라고 답했다.

천정배 대표는 이날도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광주와 전남 나주 등을 오가며 호남 표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전남 지역구 지원유세에 나선 김한길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선거를 앞두고 일회성 방문으로 몇마디 한다고 해서 계파 패권주의를 밀어붙인 책임과 야권을 분열시킨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수도권과 부산에서 '진짜 서민을 위하는 정당은 정의당 뿐'이라는 구호를 걸고 총력 유세전을 폈다. 심상정 대표는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 "주권자인 국민들이 투표해야 정치가 바뀌고 민생을 살리는 국회를 만들 수 있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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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08 11:50:06
    • 수정2016-04-08 19:58:46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8일(오늘) 서울과 충남, 경기를 오가는 광폭유세를 벌이며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쏟았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대전에서 시작해 천안, 경기 광명과 시흥, 인천 지역구를 도는 일정을 소화하면서 양당 심판론을 거듭 제기했다.

안 대표는 유세에서 "대한민국이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풀지 못하는 중심에는 기득권 철밥통 양당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 20대 국회가 열리면 기호 1번과 2번은 습관대로 또 반대하고 싸우겠지만기호 3번 국민의당은 민생문제 해결 방법을 내놓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사과 발언에 대해서는 "호남 시민들이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가 "호남과 호남 밖 민주화 세력을 이간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들에 질문에는 "국민의당에 유입된 지지층의 30% 정도가 새누리당을 지지하다가 실망해서 이탈한 분들"이라며 "그것만 봐도 국민의당은 확장성 있고 정권교체 가능성이 훨씬 더 큰 정당"이라고 답했다.

천정배 대표는 이날도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광주와 전남 나주 등을 오가며 호남 표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전남 지역구 지원유세에 나선 김한길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선거를 앞두고 일회성 방문으로 몇마디 한다고 해서 계파 패권주의를 밀어붙인 책임과 야권을 분열시킨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수도권과 부산에서 '진짜 서민을 위하는 정당은 정의당 뿐'이라는 구호를 걸고 총력 유세전을 폈다. 심상정 대표는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 "주권자인 국민들이 투표해야 정치가 바뀌고 민생을 살리는 국회를 만들 수 있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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