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주택대출 원리금 20년 장기 분할 상환’…가계부채 공약 발표

입력 2016.04.08 (11:58) 수정 2016.04.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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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8일(오늘) 주택담보 대출의 원리금 상환 방식을 일시 상환에서 20년 장기 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공약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경제정책공약을 발표하고 "가계 부채를 획일적으로 무작정 줄이는 것은 부동산거래 침체와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악성 부채를 키울 수 있다"며 "가계 부채의 연착륙과 주택문제 해결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특히 전·월세 가구의 자가 주택 전환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30대 가구의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되, 대출 초기에는 상환액을 낮은 수준으로 형성했다가 점진적으로 높여가는 '점증상환대출'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또한, 기업형 임대 주택 활성화를 위해 금융, 세제 등에 대한 규제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보육과 양육 서비스를 특화하는 가족지원형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도 공약했다.

또, 공공임대주택은 노인, 장애인 등 사회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역할을 하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공공, 노동, 교육, 금융 등 4대 개혁도 주요 공약으로 소개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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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08 11:58:53
    • 수정2016-04-08 13:32:29
    정치
새누리당은 8일(오늘) 주택담보 대출의 원리금 상환 방식을 일시 상환에서 20년 장기 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공약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경제정책공약을 발표하고 "가계 부채를 획일적으로 무작정 줄이는 것은 부동산거래 침체와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악성 부채를 키울 수 있다"며 "가계 부채의 연착륙과 주택문제 해결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특히 전·월세 가구의 자가 주택 전환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30대 가구의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되, 대출 초기에는 상환액을 낮은 수준으로 형성했다가 점진적으로 높여가는 '점증상환대출'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또한, 기업형 임대 주택 활성화를 위해 금융, 세제 등에 대한 규제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보육과 양육 서비스를 특화하는 가족지원형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도 공약했다.

또, 공공임대주택은 노인, 장애인 등 사회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역할을 하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공공, 노동, 교육, 금융 등 4대 개혁도 주요 공약으로 소개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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