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여부 수사…비밀번호 설정 ‘허술’

입력 2016.04.08 (12:10) 수정 2016.04.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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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서울청사를 무단 침입한 공무원 시험 응시생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공범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 컴퓨터의 비밀번호 설정이 허술했던 사실도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송 씨의 청사 침입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잠적하지 않고 청사를 침입하는 등의 행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고 있습니다.

송 씨의 통화내역을 분석하면서 공무원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송 씨의 노트북과 USB에 대한 디지털 분석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인사혁신처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 PC 보안 지침 4개 가운데 2개가 지켜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사혁신처 컴퓨터의 암호는 윈도 운영체제와 화면보호기에만 걸려있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도 쉽게 뚫렸습니다.

경찰은 또 행정자치부 소속 청사 방호 책임자 등을 불러 송 씨의 침입 당시 청사 방호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 초에 기소 의견으로 송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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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범 여부 수사…비밀번호 설정 ‘허술’
    • 입력 2016-04-08 12:14:05
    • 수정2016-04-08 13:34:19
    뉴스 12
<앵커 멘트>

정부서울청사를 무단 침입한 공무원 시험 응시생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공범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 컴퓨터의 비밀번호 설정이 허술했던 사실도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송 씨의 청사 침입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잠적하지 않고 청사를 침입하는 등의 행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고 있습니다.

송 씨의 통화내역을 분석하면서 공무원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송 씨의 노트북과 USB에 대한 디지털 분석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인사혁신처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 PC 보안 지침 4개 가운데 2개가 지켜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사혁신처 컴퓨터의 암호는 윈도 운영체제와 화면보호기에만 걸려있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도 쉽게 뚫렸습니다.

경찰은 또 행정자치부 소속 청사 방호 책임자 등을 불러 송 씨의 침입 당시 청사 방호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 초에 기소 의견으로 송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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