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서 유세차량 넘어져 2명 사상

입력 2016.04.08 (14:37) 수정 2016.04.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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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닷새 앞둔 8일 선거유세 차량이 넘어져 선거 관계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쯤 충남 서천군 마서면 한 마을 도로에서 보령·서천 선거구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 선거사무소 소속 선거유세용 1톤 화물차가 후진하던 중 차량이 전깃줄에 걸렸다.

이에 운전자 고 모(69)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 김 모(54)씨가 내려 전깃줄을 치우는 사이 차가 갑자기 앞으로 40m 가량 미끄러지다 밭두렁 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옆에서 차를 붙잡고 있던 운전자 고 씨가 차량에 깔려 숨지고 김 씨가 다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8일 충남 서천군 한 마을의 밭에 선거 유세 차량이 넘어져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사고 처리를 하고 있다.8일 충남 서천군 한 마을의 밭에 선거 유세 차량이 넘어져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사고 처리를 하고 있다.


김태흠 후보측, "확성기 이용 선거운동 중단"

사고 당시 차량은 시동이 걸려있고 기어가 1단으로 들어가 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변을 당한 이들은 이날 이 차량을 이용해 주변 마을을 돌아다니며 유세방송을 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와 관련해 새누리당 보령·서천선거구 김태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유가족에 위로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확성기를 이용한 유세와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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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서천서 유세차량 넘어져 2명 사상
    • 입력 2016-04-08 14:37:41
    • 수정2016-04-08 14: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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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닷새 앞둔 8일 선거유세 차량이 넘어져 선거 관계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쯤 충남 서천군 마서면 한 마을 도로에서 보령·서천 선거구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 선거사무소 소속 선거유세용 1톤 화물차가 후진하던 중 차량이 전깃줄에 걸렸다.

이에 운전자 고 모(69)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 김 모(54)씨가 내려 전깃줄을 치우는 사이 차가 갑자기 앞으로 40m 가량 미끄러지다 밭두렁 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옆에서 차를 붙잡고 있던 운전자 고 씨가 차량에 깔려 숨지고 김 씨가 다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8일 충남 서천군 한 마을의 밭에 선거 유세 차량이 넘어져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사고 처리를 하고 있다.

김태흠 후보측, "확성기 이용 선거운동 중단"

사고 당시 차량은 시동이 걸려있고 기어가 1단으로 들어가 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변을 당한 이들은 이날 이 차량을 이용해 주변 마을을 돌아다니며 유세방송을 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와 관련해 새누리당 보령·서천선거구 김태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유가족에 위로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확성기를 이용한 유세와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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