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측 “총선 지원 안나서기로…‘정계 은퇴’ 약속 지키는 차원”

입력 2016.04.08 (15:37) 수정 2016.04.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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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로부터 총선 지원 유세에 나서줄 것을 요청받은 손학규 전 고문이 김 전 대표의 요청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고문 측 관계자는 "손 전 고문이 고심 끝에 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이든 선거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하며 "정계 은퇴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다. 지원 유세에 나가는 것 자체가 정치적 행위이기 때문에 정계 복귀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전 고문은 그동안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선거 사무소는 찾아갔었다"며 "하지만 이는 공식 지원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전 고문은 그 동안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측으로부터 선거전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공식·비공식적으로 꾸준히 받아왔다. 특히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7일(어제) 손 전 고문에게 선거전 지원을 공개 요청했고, 손 전 고문은 "생각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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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08 15:37:36
    • 수정2016-04-08 16: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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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로부터 총선 지원 유세에 나서줄 것을 요청받은 손학규 전 고문이 김 전 대표의 요청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고문 측 관계자는 "손 전 고문이 고심 끝에 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이든 선거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하며 "정계 은퇴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다. 지원 유세에 나가는 것 자체가 정치적 행위이기 때문에 정계 복귀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전 고문은 그동안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선거 사무소는 찾아갔었다"며 "하지만 이는 공식 지원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전 고문은 그 동안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측으로부터 선거전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공식·비공식적으로 꾸준히 받아왔다. 특히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7일(어제) 손 전 고문에게 선거전 지원을 공개 요청했고, 손 전 고문은 "생각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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