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일보 해외판 “北, 中에 점증하는 위협됐다”

입력 2016.04.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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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온라인 해외판을 통해 "북한이 중국에 점증하는 위협이 됐다"고 논평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민일보 해외판 논평은 한반도의 불안정 상황을 시리아의 정치적 혼란과 비교하면서 핵무기는 북한의 안정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북한이 핵무기 전략을 재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또 지난 5일 중국 상무부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조치로 북한으로부터 석탄, 철광석, 금, 티타늄, 희귀금속 등 수출입 금지품목 25종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북중 관계가 악화됐다고 썼다.

아울러 시리아의 혼란과 한반도의 불안정 상황을 비교하면서 시리아는 인구가 2천여만 명이지만 한반도 불안정은 8천여만 명이 관련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북중 우호를 발전시키는 것과 대북 제재 결의를 엄격하게 집행하는 것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며 "중국의 대북 태도가 획기적으로 변했다고 보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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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인민일보 해외판 “北, 中에 점증하는 위협됐다”
    • 입력 2016-04-08 17:01:14
    국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온라인 해외판을 통해 "북한이 중국에 점증하는 위협이 됐다"고 논평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민일보 해외판 논평은 한반도의 불안정 상황을 시리아의 정치적 혼란과 비교하면서 핵무기는 북한의 안정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북한이 핵무기 전략을 재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또 지난 5일 중국 상무부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조치로 북한으로부터 석탄, 철광석, 금, 티타늄, 희귀금속 등 수출입 금지품목 25종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북중 관계가 악화됐다고 썼다.

아울러 시리아의 혼란과 한반도의 불안정 상황을 비교하면서 시리아는 인구가 2천여만 명이지만 한반도 불안정은 8천여만 명이 관련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북중 우호를 발전시키는 것과 대북 제재 결의를 엄격하게 집행하는 것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며 "중국의 대북 태도가 획기적으로 변했다고 보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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