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사전 투표 실시…오후 6시 마감

<앵커 멘트>

4.13 총선을 닷새 앞두고 전국적으로 사전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사전 투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 사전 투표소가 마련된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 오늘 종일 진행된 사전 투표, 순조롭게 진행됐나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 투표는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은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이 한 시간 남았습니다.

사전 투표는 이곳 서울역 등 전국 3천5백여 투표소에서 진행됐습니다.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있는 유권자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

오늘 오후 4시 현재 사전 투표율은 4.46 %, 모두 백87만9천여 명이 투표했습니다.

같은 시간대 지난 지방 선거에서는 3.84%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4시 현재 전남이 7.78%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부산이 3.61%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사전 투표율은 오전 10시까지는 지난 지방 선거 때보다 낮았지만, 오전 11시 이후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사전 투표를 할 경우 유권자는 현재 투표지와 주소가 같은 관내 선거인과 그렇지 않은 관외 선거인으로 구별됩니다.

선관위는 유권자가 이를 혼동하지 않도록 투표소 입구에서부터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관외 선거인의 경우 반드시 노란 봉투를 받아야 하며, 도장이 찍힌 투표용지를 기표소 안에서 노란 봉투에 넣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사전 투표소의 위치를 알고 싶으면 스마트폰에서 '선거정보'라는 앱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됩니다.

총선에서는 처음 적용돼 시행되는 사전 투표는 내일까지 이어지며 투표는 저녁 6시까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사전 투표소가 마련된 서울역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