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홍보대사’ 설현 “제가 뽑은 후보 당선될지 궁금해요”

입력 2016.04.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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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기도 하고 긴장됐어요. 제가 뽑은 후보가 당선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총선 홍보대사인 걸그룹 AOA의 설현이 4.13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8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 투표를 했다.

흰색 원피스 차림의 설현은 이날 연합뉴스에 투표를 마친 소감을 전하며 "아름다운 선거에 유권자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표를 하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설현의 투표 소식에 청담동 주민센터에는 취재진과 주민 등 100여 명이 몰려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차량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총선 온라인 홍보대사인 에이핑크의 오하영도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만 19세로 올해 처음 선거권을 행사한 오하영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투표라고 해서 복잡할 거로 생각했는데 간편하더라"며 "조금 긴장됐지만,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투표하러 오기 전에 의상 색깔도 신경 쓰고 후보자들이 소개된 홍보 책자를 꼼꼼히 살펴보고 왔다"며 "어른들이 투표할 때 운동장에서 기다린 기억이 있어 투표는 나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어른이 된 것 같다. 개표 방송 때도 제가 뽑은 후보가 될지 관심 있게 지켜볼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조보아도 낮 12시45분께 청담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 투표를 했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유권자가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8일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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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홍보대사’ 설현 “제가 뽑은 후보 당선될지 궁금해요”
    • 입력 2016-04-08 18:26:24
    연합뉴스
"설레기도 하고 긴장됐어요. 제가 뽑은 후보가 당선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총선 홍보대사인 걸그룹 AOA의 설현이 4.13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8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 투표를 했다.

흰색 원피스 차림의 설현은 이날 연합뉴스에 투표를 마친 소감을 전하며 "아름다운 선거에 유권자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표를 하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설현의 투표 소식에 청담동 주민센터에는 취재진과 주민 등 100여 명이 몰려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차량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총선 온라인 홍보대사인 에이핑크의 오하영도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만 19세로 올해 처음 선거권을 행사한 오하영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투표라고 해서 복잡할 거로 생각했는데 간편하더라"며 "조금 긴장됐지만,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투표하러 오기 전에 의상 색깔도 신경 쓰고 후보자들이 소개된 홍보 책자를 꼼꼼히 살펴보고 왔다"며 "어른들이 투표할 때 운동장에서 기다린 기억이 있어 투표는 나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어른이 된 것 같다. 개표 방송 때도 제가 뽑은 후보가 될지 관심 있게 지켜볼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조보아도 낮 12시45분께 청담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 투표를 했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유권자가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8일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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