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파업…전북 120개 학교 급식 중단
입력 2016.04.08 (19:20)
수정 2016.04.08 (19: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학교 비정규직 파업으로 전북지역 공립 초·중·고등학교 120곳의 급식이 오늘 하루 중단됐습니다.
교육청을 상대로 정기 상여금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데,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입니다.
학생들은 정식 메뉴 대신 임시로 빵과 오렌지 주스를 받습니다.
조리 종사원들의 파업 때문입니다.
도시락을 싸온 학생도 있지만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장윤성(5학년) : "도시락을 만드셔야 하니까 엄마도 많이 불편하신 것 같았고, 저도 엄마가 고생하시니까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학교 비정규직 직원들이 오늘 하루 파업에 나선 곳은 전북지역 공립 초·중·고교 120여 곳입니다.
연 백만 원의 정기상여금과 급식비,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 대책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영심(전국교육공무직본부 부본부장) :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은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상여금은 교원과 공무원에게만 지급되고."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기본적으로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오진(전북교육청 행정과장) : "재정부담이 크거나 전국적으로 통일이 되어야 할 사항이거나 해서 저희 독자적으로 할 수 없는 사항들이죠."
하지만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고용한 만큼 노-사 스스로 해결할 문제라고 밝히고 있어 학교 급식 문제 등이 더욱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파업으로 전북지역 공립 초·중·고등학교 120곳의 급식이 오늘 하루 중단됐습니다.
교육청을 상대로 정기 상여금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데,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입니다.
학생들은 정식 메뉴 대신 임시로 빵과 오렌지 주스를 받습니다.
조리 종사원들의 파업 때문입니다.
도시락을 싸온 학생도 있지만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장윤성(5학년) : "도시락을 만드셔야 하니까 엄마도 많이 불편하신 것 같았고, 저도 엄마가 고생하시니까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학교 비정규직 직원들이 오늘 하루 파업에 나선 곳은 전북지역 공립 초·중·고교 120여 곳입니다.
연 백만 원의 정기상여금과 급식비,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 대책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영심(전국교육공무직본부 부본부장) :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은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상여금은 교원과 공무원에게만 지급되고."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기본적으로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오진(전북교육청 행정과장) : "재정부담이 크거나 전국적으로 통일이 되어야 할 사항이거나 해서 저희 독자적으로 할 수 없는 사항들이죠."
하지만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고용한 만큼 노-사 스스로 해결할 문제라고 밝히고 있어 학교 급식 문제 등이 더욱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정규직 파업…전북 120개 학교 급식 중단
-
- 입력 2016-04-08 19:23:45
- 수정2016-04-08 19:38:07
<앵커 멘트>
학교 비정규직 파업으로 전북지역 공립 초·중·고등학교 120곳의 급식이 오늘 하루 중단됐습니다.
교육청을 상대로 정기 상여금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데,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입니다.
학생들은 정식 메뉴 대신 임시로 빵과 오렌지 주스를 받습니다.
조리 종사원들의 파업 때문입니다.
도시락을 싸온 학생도 있지만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장윤성(5학년) : "도시락을 만드셔야 하니까 엄마도 많이 불편하신 것 같았고, 저도 엄마가 고생하시니까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학교 비정규직 직원들이 오늘 하루 파업에 나선 곳은 전북지역 공립 초·중·고교 120여 곳입니다.
연 백만 원의 정기상여금과 급식비,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 대책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영심(전국교육공무직본부 부본부장) :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은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상여금은 교원과 공무원에게만 지급되고."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기본적으로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오진(전북교육청 행정과장) : "재정부담이 크거나 전국적으로 통일이 되어야 할 사항이거나 해서 저희 독자적으로 할 수 없는 사항들이죠."
하지만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고용한 만큼 노-사 스스로 해결할 문제라고 밝히고 있어 학교 급식 문제 등이 더욱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파업으로 전북지역 공립 초·중·고등학교 120곳의 급식이 오늘 하루 중단됐습니다.
교육청을 상대로 정기 상여금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데,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입니다.
학생들은 정식 메뉴 대신 임시로 빵과 오렌지 주스를 받습니다.
조리 종사원들의 파업 때문입니다.
도시락을 싸온 학생도 있지만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장윤성(5학년) : "도시락을 만드셔야 하니까 엄마도 많이 불편하신 것 같았고, 저도 엄마가 고생하시니까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학교 비정규직 직원들이 오늘 하루 파업에 나선 곳은 전북지역 공립 초·중·고교 120여 곳입니다.
연 백만 원의 정기상여금과 급식비,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 대책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영심(전국교육공무직본부 부본부장) :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은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상여금은 교원과 공무원에게만 지급되고."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기본적으로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오진(전북교육청 행정과장) : "재정부담이 크거나 전국적으로 통일이 되어야 할 사항이거나 해서 저희 독자적으로 할 수 없는 사항들이죠."
하지만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고용한 만큼 노-사 스스로 해결할 문제라고 밝히고 있어 학교 급식 문제 등이 더욱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
-
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서승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