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땅에 ‘평화 통일 염원’ 나무 심어요!

입력 2016.04.08 (19:22) 수정 2016.04.0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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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분단의 땅인 강원도 철원 민통선 안에서 오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마다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철원 DMZ 인근,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초등학생과 주민 등 5백여 명이 황량한 들판에 나무를 심습니다.

제 키만 한 삽으로 정성껏 나무를 심는 어린이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인터뷰> 김현우(철원군 대마리) :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서 통일이 빨리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민통선 안 2만 제곱미터에는 단풍과 자작나무 등 2천7백여 그루가 새로 뿌리를 내렸습니다.

사업이 3년째 계속되면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숲'도 조금씩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6만 제곱미터의 '평화 통일 염원 숲'에 그동안 심은 나무는 7천여 그루.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풀리고 평화통일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김미나(대전시 동구) : "통일돼서 남북한 국민들 전체가 한마음 으로 한가족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행사를 주관하는 강원도와 아시아녹화기구는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북한 산림녹화 사업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동근(아시아녹화기구 대표) : "양묘나 농자재 지원 등 북한의 한반도 녹화 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많은 일을 할..."

분단의 땅 DMZ 민통선이 푸른 평화의 숲으로 가꿔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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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단의 땅에 ‘평화 통일 염원’ 나무 심어요!
    • 입력 2016-04-08 19:25:23
    • 수정2016-04-08 19: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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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분단의 땅인 강원도 철원 민통선 안에서 오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마다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철원 DMZ 인근,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초등학생과 주민 등 5백여 명이 황량한 들판에 나무를 심습니다.

제 키만 한 삽으로 정성껏 나무를 심는 어린이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인터뷰> 김현우(철원군 대마리) :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서 통일이 빨리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민통선 안 2만 제곱미터에는 단풍과 자작나무 등 2천7백여 그루가 새로 뿌리를 내렸습니다.

사업이 3년째 계속되면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숲'도 조금씩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6만 제곱미터의 '평화 통일 염원 숲'에 그동안 심은 나무는 7천여 그루.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풀리고 평화통일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김미나(대전시 동구) : "통일돼서 남북한 국민들 전체가 한마음 으로 한가족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행사를 주관하는 강원도와 아시아녹화기구는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북한 산림녹화 사업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동근(아시아녹화기구 대표) : "양묘나 농자재 지원 등 북한의 한반도 녹화 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많은 일을 할..."

분단의 땅 DMZ 민통선이 푸른 평화의 숲으로 가꿔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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