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내 IS 대원 최대 6천 명…1년새 두 배 증가”

입력 2016.04.08 (21:05) 수정 2016.04.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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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수가 1년 사이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아랍권 위성매체 알아라비야가 미군 사령관의 발표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로드리게스 미군 아프리카 사령관은 전날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 리비아 내 IS 대원 수가 두배로 늘어 4천~6천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IS 대원들은 중북부 해안도시 시르테에 거점을 두고 동부 데르나와 벵가지, 서부 사브라타 지역에도 잔류하고 있다고 로드리게스 사령관은 설명했다.

로드리게스 사령관은 그러나 "IS 대원들이 이라크, 시리아에서처럼 리비아 현지를 잘 아는 토착민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리비아 토착 민병대가 데르나, 벵가지에서 IS에 대항해 싸우고 있다"며, IS가 리비아에서 영토를 계속해서 확장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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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08 21:05:41
    • 수정2016-04-08 21:27:26
    국제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대원수가 1년 사이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아랍권 위성매체 알아라비야가 미군 사령관의 발표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로드리게스 미군 아프리카 사령관은 전날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 리비아 내 IS 대원 수가 두배로 늘어 4천~6천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IS 대원들은 중북부 해안도시 시르테에 거점을 두고 동부 데르나와 벵가지, 서부 사브라타 지역에도 잔류하고 있다고 로드리게스 사령관은 설명했다.

로드리게스 사령관은 그러나 "IS 대원들이 이라크, 시리아에서처럼 리비아 현지를 잘 아는 토착민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리비아 토착 민병대가 데르나, 벵가지에서 IS에 대항해 싸우고 있다"며, IS가 리비아에서 영토를 계속해서 확장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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