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23주년…김정은에 충성 다짐

입력 2016.04.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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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일의 국방위원장 추대 23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8일)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김정은에 대한 '대를 잇는 충성'을 다짐했다.

조선중앙TV 등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정일의 국방위원장 추대 23돌 중앙보고대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박봉주 내각 총리는 보고에서 "(김정일의) 영도가 있었기에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침략의 본거지를 초토화해 버릴 수 있는 무적 필승의 최정예 혁명 강군으로 강화 발전되고, 우리나라는 최강의 군사 강국으로 위용 떨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총리는 김정일의 '선군 정치'를 김정은이 계승하고 있다며 "최고 존엄과 제도 붕괴를 노리고 날뛰는 미제 침략자들과 그 추종 세력들을 씨도 없이 쓸어버릴 단호한 보복 의지에 넘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의 유일적 영도 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워 김정은 동지를 천겹·만겹의 성새가 돼 결사옹위하며 그 어떤 환경 속에서도 원수님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 하는 참된 동지, 진정한 전우가 돼야 하겠다"고 역설했다.

대회에는 박 총리 외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기남ㆍ최룡해ㆍ최태복ㆍ곽범기ㆍ김영철ㆍ오수용ㆍ김평해 당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조연준 당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 또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오극렬ㆍ리용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이 참석했으나 리명수 총참모장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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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23주년…김정은에 충성 다짐
    • 입력 2016-04-08 21:26:16
    정치
북한은 김정일의 국방위원장 추대 23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8일)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김정은에 대한 '대를 잇는 충성'을 다짐했다.

조선중앙TV 등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정일의 국방위원장 추대 23돌 중앙보고대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박봉주 내각 총리는 보고에서 "(김정일의) 영도가 있었기에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침략의 본거지를 초토화해 버릴 수 있는 무적 필승의 최정예 혁명 강군으로 강화 발전되고, 우리나라는 최강의 군사 강국으로 위용 떨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총리는 김정일의 '선군 정치'를 김정은이 계승하고 있다며 "최고 존엄과 제도 붕괴를 노리고 날뛰는 미제 침략자들과 그 추종 세력들을 씨도 없이 쓸어버릴 단호한 보복 의지에 넘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의 유일적 영도 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워 김정은 동지를 천겹·만겹의 성새가 돼 결사옹위하며 그 어떤 환경 속에서도 원수님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 하는 참된 동지, 진정한 전우가 돼야 하겠다"고 역설했다.

대회에는 박 총리 외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기남ㆍ최룡해ㆍ최태복ㆍ곽범기ㆍ김영철ㆍ오수용ㆍ김평해 당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조연준 당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 또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오극렬ㆍ리용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이 참석했으나 리명수 총참모장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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