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불매운동…北 식당 ‘줄폐업’
입력 2016.04.08 (23:10)
수정 2016.04.0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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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해외 식당의 외화벌이 실태가 두 달전 KBS의 집중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매출 감소로 폐업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한인 단체의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는데요.
캄보디아 현지 상황을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름 전까지 수도 프놈펜에서 영업을 했던 북한 식당 평양 능라도관입니다.
지금은 자물쇠로 문이 굳게 잠긴 채 내부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또 다른 북한 식당은 간판조차 사라졌고, 출입문에는 '임대'를 알리는 글귀가 내걸려있습니다.
KBS 보도로 업주인 당 간부의 카지노 도박 장면이 공개됐던 북한 식당은 수리 후 재개장을 시도했다 끝내 좌절됐습니다.
북한 식당이 줄줄이 문을 닫은 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본격화된 현지 한인회의 불매운동이 주효했습니다.
한인회가 현지 식품점과 식당을 찾아다니며 내붙인 포스터입니다.
북한 식당을 39호실 산하 위장업체들이 운영하고있고, '냉면 한 그릇'이 결국은 핵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한인 여행사에도 일일이 전화를 걸어 식당 출입 자제를 요청하고, 북한 식당 앞에서 직접 불매운동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김현식(캄보디아 프놈펜 한인회장) : "지금은 거의 전폐화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한국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예요. 두 달 경과되니까 문 닫는 곳이 속출이 되더라고요."
아직 문을 닫지 않은 북한 식당들도 주 고객이던 우리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북한 해외 식당의 외화벌이 실태가 두 달전 KBS의 집중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매출 감소로 폐업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한인 단체의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는데요.
캄보디아 현지 상황을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름 전까지 수도 프놈펜에서 영업을 했던 북한 식당 평양 능라도관입니다.
지금은 자물쇠로 문이 굳게 잠긴 채 내부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또 다른 북한 식당은 간판조차 사라졌고, 출입문에는 '임대'를 알리는 글귀가 내걸려있습니다.
KBS 보도로 업주인 당 간부의 카지노 도박 장면이 공개됐던 북한 식당은 수리 후 재개장을 시도했다 끝내 좌절됐습니다.
북한 식당이 줄줄이 문을 닫은 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본격화된 현지 한인회의 불매운동이 주효했습니다.
한인회가 현지 식품점과 식당을 찾아다니며 내붙인 포스터입니다.
북한 식당을 39호실 산하 위장업체들이 운영하고있고, '냉면 한 그릇'이 결국은 핵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한인 여행사에도 일일이 전화를 걸어 식당 출입 자제를 요청하고, 북한 식당 앞에서 직접 불매운동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김현식(캄보디아 프놈펜 한인회장) : "지금은 거의 전폐화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한국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예요. 두 달 경과되니까 문 닫는 곳이 속출이 되더라고요."
아직 문을 닫지 않은 북한 식당들도 주 고객이던 우리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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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불매운동…北 식당 ‘줄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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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8 23:15:26
- 수정2016-04-09 00:33:32
<앵커 멘트>
북한 해외 식당의 외화벌이 실태가 두 달전 KBS의 집중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매출 감소로 폐업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한인 단체의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는데요.
캄보디아 현지 상황을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름 전까지 수도 프놈펜에서 영업을 했던 북한 식당 평양 능라도관입니다.
지금은 자물쇠로 문이 굳게 잠긴 채 내부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또 다른 북한 식당은 간판조차 사라졌고, 출입문에는 '임대'를 알리는 글귀가 내걸려있습니다.
KBS 보도로 업주인 당 간부의 카지노 도박 장면이 공개됐던 북한 식당은 수리 후 재개장을 시도했다 끝내 좌절됐습니다.
북한 식당이 줄줄이 문을 닫은 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본격화된 현지 한인회의 불매운동이 주효했습니다.
한인회가 현지 식품점과 식당을 찾아다니며 내붙인 포스터입니다.
북한 식당을 39호실 산하 위장업체들이 운영하고있고, '냉면 한 그릇'이 결국은 핵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한인 여행사에도 일일이 전화를 걸어 식당 출입 자제를 요청하고, 북한 식당 앞에서 직접 불매운동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김현식(캄보디아 프놈펜 한인회장) : "지금은 거의 전폐화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한국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예요. 두 달 경과되니까 문 닫는 곳이 속출이 되더라고요."
아직 문을 닫지 않은 북한 식당들도 주 고객이던 우리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북한 해외 식당의 외화벌이 실태가 두 달전 KBS의 집중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매출 감소로 폐업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한인 단체의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는데요.
캄보디아 현지 상황을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름 전까지 수도 프놈펜에서 영업을 했던 북한 식당 평양 능라도관입니다.
지금은 자물쇠로 문이 굳게 잠긴 채 내부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또 다른 북한 식당은 간판조차 사라졌고, 출입문에는 '임대'를 알리는 글귀가 내걸려있습니다.
KBS 보도로 업주인 당 간부의 카지노 도박 장면이 공개됐던 북한 식당은 수리 후 재개장을 시도했다 끝내 좌절됐습니다.
북한 식당이 줄줄이 문을 닫은 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본격화된 현지 한인회의 불매운동이 주효했습니다.
한인회가 현지 식품점과 식당을 찾아다니며 내붙인 포스터입니다.
북한 식당을 39호실 산하 위장업체들이 운영하고있고, '냉면 한 그릇'이 결국은 핵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한인 여행사에도 일일이 전화를 걸어 식당 출입 자제를 요청하고, 북한 식당 앞에서 직접 불매운동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김현식(캄보디아 프놈펜 한인회장) : "지금은 거의 전폐화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한국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예요. 두 달 경과되니까 문 닫는 곳이 속출이 되더라고요."
아직 문을 닫지 않은 북한 식당들도 주 고객이던 우리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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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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