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석 전후” “100석 어려워” “40석도 가능” “두자릿수”

입력 2016.04.11 (06:01) 수정 2016.04.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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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3 총선을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은 막판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각 당이 바라본 선거 판세를 류호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에 조금 못 미치는 145석 전후를 전망했습니다.

135석도 어렵다던 닷새 전 보다는 상황이 다소 나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파동에 대해 사과하고, 미워도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읍소한 결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탈했던 지지층이 조금씩 돌아서고 있지만 아직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민주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100석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닷새 전 110석을 장담하던 때에 비해 상황이 악화됐다면서 과반도 어렵다는 새누리당의 분석은 엄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민주는 야권 분열로 새누리당이 최대 180석까지 가져갈 수 있다면서 '거대여당 출현이 임박했다는 말로 경계심을 높였습니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35석을 전망하면서 최대 40석까지도 가능하다며 판세를 낙관했습니다.

호남에서의 지지세가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고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제3당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은 지역구 4곳에서 선전하고 있고 견고한 정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의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당의 위기 상황임을 알림으로써 막판 지지층의 이완된 결집도를 복원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겠고, (국민의당은) 사표 심리가 클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호를 줌으로써 막판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여야 각 당은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잡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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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석 전후” “100석 어려워” “40석도 가능” “두자릿수”
    • 입력 2016-04-11 06:02:54
    • 수정2016-04-11 11:18: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4.13 총선을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은 막판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각 당이 바라본 선거 판세를 류호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에 조금 못 미치는 145석 전후를 전망했습니다.

135석도 어렵다던 닷새 전 보다는 상황이 다소 나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파동에 대해 사과하고, 미워도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읍소한 결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탈했던 지지층이 조금씩 돌아서고 있지만 아직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민주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100석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닷새 전 110석을 장담하던 때에 비해 상황이 악화됐다면서 과반도 어렵다는 새누리당의 분석은 엄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민주는 야권 분열로 새누리당이 최대 180석까지 가져갈 수 있다면서 '거대여당 출현이 임박했다는 말로 경계심을 높였습니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35석을 전망하면서 최대 40석까지도 가능하다며 판세를 낙관했습니다.

호남에서의 지지세가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고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제3당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은 지역구 4곳에서 선전하고 있고 견고한 정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의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당의 위기 상황임을 알림으로써 막판 지지층의 이완된 결집도를 복원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겠고, (국민의당은) 사표 심리가 클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호를 줌으로써 막판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여야 각 당은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잡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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