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회사의 목적은 이익이 아니다’ 외

<앵커 멘트>

회사의 1차적인 목적은 이윤을 창출하는 데 있죠.

그런데 이런 세상의 시류에 역행하는 경영 철학으로 13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한 일본의 자동차 판매회사가 있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에서 만나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령화와 인구 유출, 고용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 코우치현의 한 시골 마을.

이곳의 도요타 자동차 판매회사가 300개가 넘는 전국 지점 가운데 13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에 올라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그 놀라운 성공의 비결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인재를 중시하고 고객과 동료들로부터 감사의 말이 넘치는 직장을 만들자는 상생의 경영 철학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가족과 친구를 잃은 생존 학생과 형제 자매들의 육성을 담은 최초의 기록입니다.

치유되지 않은 슬픔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건 바로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호연(작가기록단) : "이들의 목소리와 발걸음을 기록으로 반드시 남겨야겠다 이런 고민이 있었고요."

우리나라 1세대 정치평론가인 저자가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나의 가치관과 신념을 지키는 인문학적 사색의 숲으로 안내합니다.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남들과 똑같이 하지 않으면 혹시 뒤처지게 되는 건 아닐까.

이런 고민에 빠진 부모들에게 세상의 기준보다 더 중요한 가치들이 뭔지 진솔하게 들려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