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선관위 선거 준비 상황

입력 2016.04.12 (06:01) 수정 2016.04.12 (07: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4·13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준비에 분주한 중앙선관위를 연결해서 준비상황, 그리고 투표 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류호성 기자! 선관위도 이번 선거를 대비해 비상 체제로 운영되고 있죠?

<리포트>

네, 이곳이 중앙선관위에 있는 상황실입니다.

전국의 선거 운동 상황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곳입니다.

이곳은 두 달 째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쪽을 한번 보실까요?

CCTV 화면이 모니터마다 빼곡한데요.

지난 8일과 9일 사전 투표를 한 뒤 전국 250곳에 보관된 투표함을 감시하는 겁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건데,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립니다.

선관위는 오늘 전국 만 3천 곳의 투표소와 250곳의 개표소 설치를 마무리합니다.

또, 분당 340장을 처리하는 투표지 분류기 천 500대도 최종 모의시험을 거쳐 현장에 배치됩니다.

투표와 개표를 관리할 21만 명도 채비를 끝냈습니다.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오전 9시 30분, 선거일인 내일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문>
그렇다면 유권자가 내일 투표를 할 일만 남게 되는데, 주의사항이 있죠?

<답변>
네, 지금 보시는 게 내일 쓰게 될 투표 용지인데, 여기엔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아무리 도장을 찍어도 절대 두 후보에 걸쳐 찍히지 않게 돼 있습니다.

기표란의 간격은 1cm인데, 도장 크기가 0.7cm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처음 적용됐습니다.

이처럼 유권자의 실수를 막을 장치가 마련되긴 했지만 몇 가지 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투표 시간인데 내일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입니다.

저녁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기만 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우선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안 됩니다.

또 특정 후보를 추정할 수 있는 투표 인증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면 법에 위반될 수 있습니다.

투표소 100m 안에서는 단순히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D-1 선관위 선거 준비 상황
    • 입력 2016-04-12 06:03:36
    • 수정2016-04-12 07:28:5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4·13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준비에 분주한 중앙선관위를 연결해서 준비상황, 그리고 투표 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류호성 기자! 선관위도 이번 선거를 대비해 비상 체제로 운영되고 있죠?

<리포트>

네, 이곳이 중앙선관위에 있는 상황실입니다.

전국의 선거 운동 상황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곳입니다.

이곳은 두 달 째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쪽을 한번 보실까요?

CCTV 화면이 모니터마다 빼곡한데요.

지난 8일과 9일 사전 투표를 한 뒤 전국 250곳에 보관된 투표함을 감시하는 겁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건데,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립니다.

선관위는 오늘 전국 만 3천 곳의 투표소와 250곳의 개표소 설치를 마무리합니다.

또, 분당 340장을 처리하는 투표지 분류기 천 500대도 최종 모의시험을 거쳐 현장에 배치됩니다.

투표와 개표를 관리할 21만 명도 채비를 끝냈습니다.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오전 9시 30분, 선거일인 내일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문>
그렇다면 유권자가 내일 투표를 할 일만 남게 되는데, 주의사항이 있죠?

<답변>
네, 지금 보시는 게 내일 쓰게 될 투표 용지인데, 여기엔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아무리 도장을 찍어도 절대 두 후보에 걸쳐 찍히지 않게 돼 있습니다.

기표란의 간격은 1cm인데, 도장 크기가 0.7cm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처음 적용됐습니다.

이처럼 유권자의 실수를 막을 장치가 마련되긴 했지만 몇 가지 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투표 시간인데 내일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입니다.

저녁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기만 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우선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안 됩니다.

또 특정 후보를 추정할 수 있는 투표 인증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면 법에 위반될 수 있습니다.

투표소 100m 안에서는 단순히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