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건전성지표 ‘RBC 비율’ 1년새 25.2%p 하락

입력 2016.04.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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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건전성 지표가 하락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건전성지표인 RBC 비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267.1%로 3개월 새 17.7%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은 전체 위험요인을 감안한 요구자본에서 보험사가 실제로 가용할 수 있는 자본의 비율이다. 이 기간 가용자본이 6천989억 원(-0.7%) 감소한 반면, 요구자본은 2조 2천55억 원(5.9%)이나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생명보험사의 RBC 비율이 278.3%로 3개월 새 18.8%포인트 줄었고, 손해보험사의 RBC 비율은 244.4%로 같은 기간 15.4%포인트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전체 보험사 RBC 비율이 292.3%에서 261.1%로 25.2%포인트 하락했다. 보험사 RBC 비율은 2014년 9월 말(305.7%) 이후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행 RBC 비율이 보험금 지급능력 확보를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돌고 있어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상태"라며 "건전성이 우려되는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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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건전성지표 ‘RBC 비율’ 1년새 25.2%p 하락
    • 입력 2016-04-12 08:16:59
    경제
보험사의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건전성 지표가 하락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건전성지표인 RBC 비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267.1%로 3개월 새 17.7%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은 전체 위험요인을 감안한 요구자본에서 보험사가 실제로 가용할 수 있는 자본의 비율이다. 이 기간 가용자본이 6천989억 원(-0.7%) 감소한 반면, 요구자본은 2조 2천55억 원(5.9%)이나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생명보험사의 RBC 비율이 278.3%로 3개월 새 18.8%포인트 줄었고, 손해보험사의 RBC 비율은 244.4%로 같은 기간 15.4%포인트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전체 보험사 RBC 비율이 292.3%에서 261.1%로 25.2%포인트 하락했다. 보험사 RBC 비율은 2014년 9월 말(305.7%) 이후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행 RBC 비율이 보험금 지급능력 확보를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돌고 있어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상태"라며 "건전성이 우려되는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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