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거래 사기 100여 명 속인 30대 구속

입력 2016.04.12 (10: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중고상품 거래 카페에서 물건을 보낼 것처럼 속여 100여 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인터넷 중고 거래 카페에서 가전제품이나 의류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 109명으로부터 약 1,000만 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로 A(31) 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카페에 물품 판매 글을 게시해놓고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택배 거래를 약속한 뒤 계약금만 받고 연락을 끊거나, 자세한 상품 사진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수법으로 돈만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지난해 10월 같은 범행으로 검거, 구속돼 지난 1월 출소한 뒤 또다시 같은 사기를 저지르다 당시 자신을 검거한 남양주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다시 붙잡혔다고 전했다. A 씨는 가로챈 금액을 도박과 도피 자금으로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 100여 명 속인 30대 구속
    • 입력 2016-04-12 10:21:00
    사회
인터넷 중고상품 거래 카페에서 물건을 보낼 것처럼 속여 100여 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인터넷 중고 거래 카페에서 가전제품이나 의류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 109명으로부터 약 1,000만 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로 A(31) 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카페에 물품 판매 글을 게시해놓고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택배 거래를 약속한 뒤 계약금만 받고 연락을 끊거나, 자세한 상품 사진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수법으로 돈만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지난해 10월 같은 범행으로 검거, 구속돼 지난 1월 출소한 뒤 또다시 같은 사기를 저지르다 당시 자신을 검거한 남양주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다시 붙잡혔다고 전했다. A 씨는 가로챈 금액을 도박과 도피 자금으로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