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병예방특위, 50대에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권장

입력 2016.04.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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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심근경색, 뇌졸증을 겪은 일이 없어도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으면 저용량 아스피린(81mg)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질병예방특위는 50대에 대해 심혈관질환과 대장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도록 권고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다만 60대는 심혈관질환 위험의 정도와 아스피린 부작용을 고려해서 의사와 상의할 것을 특위는 권고했다. 또 50세 이하나 70세 이상의 경우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의 득과 실을 판단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스피린은 지혈작용을 하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동맥의 혈전 형성을 막아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출혈이 발생했을 때 혈액을 응고시켜 지혈하는 혈소판의 기능이 아스피린으로 억제되기 때문에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따른다.

이번 지침은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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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질병예방특위, 50대에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권장
    • 입력 2016-04-12 11:56:23
    국제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심근경색, 뇌졸증을 겪은 일이 없어도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으면 저용량 아스피린(81mg)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질병예방특위는 50대에 대해 심혈관질환과 대장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도록 권고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다만 60대는 심혈관질환 위험의 정도와 아스피린 부작용을 고려해서 의사와 상의할 것을 특위는 권고했다. 또 50세 이하나 70세 이상의 경우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의 득과 실을 판단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스피린은 지혈작용을 하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동맥의 혈전 형성을 막아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출혈이 발생했을 때 혈액을 응고시켜 지혈하는 혈소판의 기능이 아스피린으로 억제되기 때문에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따른다.

이번 지침은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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