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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막말’ 멕시코 대사 경질 속 주미 공관 비상
입력 2016.04.12 (12:32) 수정 2016.04.12 (14:2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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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공화당 대선 예비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에 대한 미숙한 대응으로 주미 멕시코 대사가 최근 경질되면서 각국 공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 대사관도 트럼프의 외교정책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다각도로 접촉을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 워싱턴 외교가의 최대 화제는 주미 멕시코 대사의 전격 경질입니다.

워싱턴에 부임한 지 7개월밖에 안된 미구엘 바사네즈 주미 대사는 지난 5일 전격 교체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를 강간범에 비유하고 불법 이민자 차단을 위해 대형 벽을 세우겠다고 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대응못해 멕시코 정부의 불만을 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 외교장관도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에 대한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정부 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나는 미국 남쪽 멕시코 국경에 거대한 벽을 세울 것입니다. 멕시코가 그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녹취> 펠리페 칼데론(前 멕시코 대통령) : "멕시코 국민들은 그런 어리석은 벽에 절대로 돈 한 푼 안 낼 겁니다."

워싱턴 해외 공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교 정책에 대한 트럼프의 오해를 풀기 위해 독일과 일본 등 10여개 나라가 접촉을 시도했지만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미 한국 대사관도 주한 미군 철수와 핵 무장 용인 등 트럼프의 최근 발언을 놓고 공화당 주류는 물론 의원들을 만나 설명과 함께 설득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트럼프를 자극하지 않고 우리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트럼프 막말’ 멕시코 대사 경질 속 주미 공관 비상
    • 입력 2016-04-12 12:40:38
    • 수정2016-04-12 14:25:21
    뉴스 12
<앵커 멘트>

미 공화당 대선 예비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에 대한 미숙한 대응으로 주미 멕시코 대사가 최근 경질되면서 각국 공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 대사관도 트럼프의 외교정책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다각도로 접촉을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 워싱턴 외교가의 최대 화제는 주미 멕시코 대사의 전격 경질입니다.

워싱턴에 부임한 지 7개월밖에 안된 미구엘 바사네즈 주미 대사는 지난 5일 전격 교체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를 강간범에 비유하고 불법 이민자 차단을 위해 대형 벽을 세우겠다고 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대응못해 멕시코 정부의 불만을 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 외교장관도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에 대한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정부 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나는 미국 남쪽 멕시코 국경에 거대한 벽을 세울 것입니다. 멕시코가 그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녹취> 펠리페 칼데론(前 멕시코 대통령) : "멕시코 국민들은 그런 어리석은 벽에 절대로 돈 한 푼 안 낼 겁니다."

워싱턴 해외 공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교 정책에 대한 트럼프의 오해를 풀기 위해 독일과 일본 등 10여개 나라가 접촉을 시도했지만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미 한국 대사관도 주한 미군 철수와 핵 무장 용인 등 트럼프의 최근 발언을 놓고 공화당 주류는 물론 의원들을 만나 설명과 함께 설득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트럼프를 자극하지 않고 우리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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