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빌리 해밀턴, 홈런 후 역대 최고 스피드로 홈인

입력 2016.04.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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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외야수 빌리 해밀턴(26)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도루 2위에 오를 정도로 빠른 발을 자랑한다.

홈런을 쳤을 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해밀턴은 12일(한국시간) 팀의 3-5 패배로 끝난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초 컵스 선발 존 레스터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2루를 돌아 3루를 거쳐 홈으로 들어올 때도 그의 스피드는 전혀 줄지 않았다. 해밀턴이 홈런을 쏘아 올린 뒤 홈 베이스를 찍을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6.2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지이인 MLB닷컴이 제공하는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는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아닌, 타구를 담장 너머로 보냈을 때의 홈런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해밀턴은 경기 후 "홈런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지난해에도 홈런을 치고 16.5초로 가장 빠르게 홈으로 들어왔다. 대부분의 선수가 천천히 베이스를 돌며 홈런의 쾌감을 음미하는 것과는 해밀턴은 타구를 띄웠다 하면 홈런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무조건 추가 베이스 진루를 목적으로 전력 질주한다.

MLB닷컴 "해밀턴은 쿠바 출신 외야수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홈런을 치고 한 바퀴를 돌 때 약 15번은 더 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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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빌리 해밀턴, 홈런 후 역대 최고 스피드로 홈인
    • 입력 2016-04-12 14:26:48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외야수 빌리 해밀턴(26)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도루 2위에 오를 정도로 빠른 발을 자랑한다.

홈런을 쳤을 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해밀턴은 12일(한국시간) 팀의 3-5 패배로 끝난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초 컵스 선발 존 레스터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2루를 돌아 3루를 거쳐 홈으로 들어올 때도 그의 스피드는 전혀 줄지 않았다. 해밀턴이 홈런을 쏘아 올린 뒤 홈 베이스를 찍을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6.2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지이인 MLB닷컴이 제공하는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는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아닌, 타구를 담장 너머로 보냈을 때의 홈런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해밀턴은 경기 후 "홈런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지난해에도 홈런을 치고 16.5초로 가장 빠르게 홈으로 들어왔다. 대부분의 선수가 천천히 베이스를 돌며 홈런의 쾌감을 음미하는 것과는 해밀턴은 타구를 띄웠다 하면 홈런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무조건 추가 베이스 진루를 목적으로 전력 질주한다.

MLB닷컴 "해밀턴은 쿠바 출신 외야수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홈런을 치고 한 바퀴를 돌 때 약 15번은 더 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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