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록히드마틴, 우주호텔 짓는다

입력 2016.04.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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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과 록히드마틴이 우주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들 업체가 설립한 벤처기업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는 숙박업체 '비글로 에어스페이스'가 제작하는 거주시설을 우주에 보내는 사업을 2020년부터 시작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시설은 수백 km 상공에서 지구 궤도를 도는 호텔이다.

비글로는 지난 8일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를 통해 400km 상공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소형 거주시설을 보냈다. 케플라 같은 고강력 섬유로 만들어진 이 시설은 곧 ISS에 접합될 예정이다. 우주인들은 2년 동안 이 시설을 쓰며 열, 방사선, 우주 쓰레기로부터 안전한지 등을 검증하기로 했다.

비글로는 우주호텔이 ISS를 떠나 지구 궤도의 다른 곳에도 설치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주 진출을 원하는 국가, 중력이 미미한 환경에서 실험할 연구소, 관광업체 등에서 수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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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잉·록히드마틴, 우주호텔 짓는다
    • 입력 2016-04-12 15:39:21
    국제
보잉과 록히드마틴이 우주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들 업체가 설립한 벤처기업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는 숙박업체 '비글로 에어스페이스'가 제작하는 거주시설을 우주에 보내는 사업을 2020년부터 시작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시설은 수백 km 상공에서 지구 궤도를 도는 호텔이다.

비글로는 지난 8일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를 통해 400km 상공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소형 거주시설을 보냈다. 케플라 같은 고강력 섬유로 만들어진 이 시설은 곧 ISS에 접합될 예정이다. 우주인들은 2년 동안 이 시설을 쓰며 열, 방사선, 우주 쓰레기로부터 안전한지 등을 검증하기로 했다.

비글로는 우주호텔이 ISS를 떠나 지구 궤도의 다른 곳에도 설치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주 진출을 원하는 국가, 중력이 미미한 환경에서 실험할 연구소, 관광업체 등에서 수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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