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미국·유럽서 천 명 감원

입력 2016.04.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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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리먼 브러더스의 유럽 법인을 인수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던 일본 증권사 노무라 홀딩스가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

노무라 홀딩스는 미국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천 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감원 대상은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 사무직 등이다. 노무라는 또 유럽 증권 리서치와 판매, 거래, 인수 부문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노무라 홀딩스의 유럽과 미국 지역 직원 수는 각각 3천400여 명, 2천500여 명이다.

노무라 홀딩스는 2008년 파산한 리먼 브러더스의 아시아·유럽·중동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직원 수를 크게 늘렸다. 이 인수로 아시아 최대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할 것을 기대했지만, 이후 미국과 유럽 지역 증권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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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라, 미국·유럽서 천 명 감원
    • 입력 2016-04-12 18:30:59
    국제
8년 전 리먼 브러더스의 유럽 법인을 인수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던 일본 증권사 노무라 홀딩스가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

노무라 홀딩스는 미국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천 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감원 대상은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 사무직 등이다. 노무라는 또 유럽 증권 리서치와 판매, 거래, 인수 부문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노무라 홀딩스의 유럽과 미국 지역 직원 수는 각각 3천400여 명, 2천500여 명이다.

노무라 홀딩스는 2008년 파산한 리먼 브러더스의 아시아·유럽·중동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직원 수를 크게 늘렸다. 이 인수로 아시아 최대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할 것을 기대했지만, 이후 미국과 유럽 지역 증권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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