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5만점 국내 유입”…세관 뚫렸나?
입력 2016.04.12 (19:13)
수정 2016.04.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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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천억 원대 중국산 위조상품 유통조직이 검거됐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위조상품들이 세관을 통해 들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관세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허청이 압수한 위조 상품들입니다.
진품을 구입한 것처럼 꾸민 영수증 수십 장도 나옵니다.
붙잡힌 위조상품 유통조직원은 허위 영수증을 첨부하거나 위조상품을 진품과 섞어 포장해 세관을 통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위조상품 유통조직원(음성변조) : "마대(자루)가 2번 담아졌었거든요..국내에서 들어오면 그렇게 안들어오고..세관에서 오는 것은 확실하게 맞습니다."
특허청은 최근 2년 동안 중국 광저우 지역에서 만든 위조상품 15만여 점이 항만 세관을 통해 들어왔을 수 있다며 통관증 150여 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도 비슷한 제보를 받고 석 달 전부터 위조상품 유통조직을 쫓고 있습니다.
<녹취> 관세청 관계자(음성변조) : "상품 340점 정도를 압수를 했고요.. 박 모 씨에 대해서 우리가 잡았는데 중국에서 들여왔는지 추가로 조사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와중에 (특허청에서) 체포를 해버린 거죠."
관세청은 특허청이 확보한 통관증을 토대로 구체적인 위조상품 유입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관 감시망이 2년 동안이나 뚫려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특허청이 피의자 진술에만 의존해 수사를 한 것인지는 검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3천억 원대 중국산 위조상품 유통조직이 검거됐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위조상품들이 세관을 통해 들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관세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허청이 압수한 위조 상품들입니다.
진품을 구입한 것처럼 꾸민 영수증 수십 장도 나옵니다.
붙잡힌 위조상품 유통조직원은 허위 영수증을 첨부하거나 위조상품을 진품과 섞어 포장해 세관을 통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위조상품 유통조직원(음성변조) : "마대(자루)가 2번 담아졌었거든요..국내에서 들어오면 그렇게 안들어오고..세관에서 오는 것은 확실하게 맞습니다."
특허청은 최근 2년 동안 중국 광저우 지역에서 만든 위조상품 15만여 점이 항만 세관을 통해 들어왔을 수 있다며 통관증 150여 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도 비슷한 제보를 받고 석 달 전부터 위조상품 유통조직을 쫓고 있습니다.
<녹취> 관세청 관계자(음성변조) : "상품 340점 정도를 압수를 했고요.. 박 모 씨에 대해서 우리가 잡았는데 중국에서 들여왔는지 추가로 조사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와중에 (특허청에서) 체포를 해버린 거죠."
관세청은 특허청이 확보한 통관증을 토대로 구체적인 위조상품 유입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관 감시망이 2년 동안이나 뚫려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특허청이 피의자 진술에만 의존해 수사를 한 것인지는 검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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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2 19:15:09
- 수정2016-04-12 19:38:25
<앵커 멘트>
3천억 원대 중국산 위조상품 유통조직이 검거됐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위조상품들이 세관을 통해 들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관세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허청이 압수한 위조 상품들입니다.
진품을 구입한 것처럼 꾸민 영수증 수십 장도 나옵니다.
붙잡힌 위조상품 유통조직원은 허위 영수증을 첨부하거나 위조상품을 진품과 섞어 포장해 세관을 통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위조상품 유통조직원(음성변조) : "마대(자루)가 2번 담아졌었거든요..국내에서 들어오면 그렇게 안들어오고..세관에서 오는 것은 확실하게 맞습니다."
특허청은 최근 2년 동안 중국 광저우 지역에서 만든 위조상품 15만여 점이 항만 세관을 통해 들어왔을 수 있다며 통관증 150여 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도 비슷한 제보를 받고 석 달 전부터 위조상품 유통조직을 쫓고 있습니다.
<녹취> 관세청 관계자(음성변조) : "상품 340점 정도를 압수를 했고요.. 박 모 씨에 대해서 우리가 잡았는데 중국에서 들여왔는지 추가로 조사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와중에 (특허청에서) 체포를 해버린 거죠."
관세청은 특허청이 확보한 통관증을 토대로 구체적인 위조상품 유입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관 감시망이 2년 동안이나 뚫려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특허청이 피의자 진술에만 의존해 수사를 한 것인지는 검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3천억 원대 중국산 위조상품 유통조직이 검거됐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위조상품들이 세관을 통해 들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관세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허청이 압수한 위조 상품들입니다.
진품을 구입한 것처럼 꾸민 영수증 수십 장도 나옵니다.
붙잡힌 위조상품 유통조직원은 허위 영수증을 첨부하거나 위조상품을 진품과 섞어 포장해 세관을 통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위조상품 유통조직원(음성변조) : "마대(자루)가 2번 담아졌었거든요..국내에서 들어오면 그렇게 안들어오고..세관에서 오는 것은 확실하게 맞습니다."
특허청은 최근 2년 동안 중국 광저우 지역에서 만든 위조상품 15만여 점이 항만 세관을 통해 들어왔을 수 있다며 통관증 150여 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도 비슷한 제보를 받고 석 달 전부터 위조상품 유통조직을 쫓고 있습니다.
<녹취> 관세청 관계자(음성변조) : "상품 340점 정도를 압수를 했고요.. 박 모 씨에 대해서 우리가 잡았는데 중국에서 들여왔는지 추가로 조사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와중에 (특허청에서) 체포를 해버린 거죠."
관세청은 특허청이 확보한 통관증을 토대로 구체적인 위조상품 유입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관 감시망이 2년 동안이나 뚫려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특허청이 피의자 진술에만 의존해 수사를 한 것인지는 검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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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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