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디엠지’도 표준어…표준국어대사전 수정

입력 2016.04.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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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를 가리키는 '랍스터', 비무장지대 'DMZ'를 한글로 표기한 '디엠지'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됐다.

국립국어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1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정보 수정 내용 21가지를 12일 공개했다.

랍스터는 원래 외래어표기법에 따르면 '로브스터'로 쓰는 것이 맞았지만, 이번 수정으로 랍스터도 표준어로 인정받게 됐다.

DMZ 역시 '디엠제트'가 올바른 표기법이었으나 디엠지도 복수 표준어로 쓰이게 됐다.

'끝장'은 '일이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막다른 상태'라는 의미와 함께 '실패, 패망, 파탄 따위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는 뜻풀이가 추가됐다.

'운항하다'는 '배나 비행기가 항로를 따라 다니다' 외에 '배나 비행기 따위를 운용하다'는 뜻이 더해졌다.

'그해'는 '앞에서 이미 이야기해서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알고 있는 과거의 어느 해'에서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알고 있거나 말하는 이만 알고 있는 과거의 어느 해'로 의미가 다소 바뀌었다.

바뀐 내용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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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랍스터’·‘디엠지’도 표준어…표준국어대사전 수정
    • 입력 2016-04-12 20:13:58
    문화
바닷가재를 가리키는 '랍스터', 비무장지대 'DMZ'를 한글로 표기한 '디엠지'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됐다.

국립국어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1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정보 수정 내용 21가지를 12일 공개했다.

랍스터는 원래 외래어표기법에 따르면 '로브스터'로 쓰는 것이 맞았지만, 이번 수정으로 랍스터도 표준어로 인정받게 됐다.

DMZ 역시 '디엠제트'가 올바른 표기법이었으나 디엠지도 복수 표준어로 쓰이게 됐다.

'끝장'은 '일이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막다른 상태'라는 의미와 함께 '실패, 패망, 파탄 따위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는 뜻풀이가 추가됐다.

'운항하다'는 '배나 비행기가 항로를 따라 다니다' 외에 '배나 비행기 따위를 운용하다'는 뜻이 더해졌다.

'그해'는 '앞에서 이미 이야기해서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알고 있는 과거의 어느 해'에서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알고 있거나 말하는 이만 알고 있는 과거의 어느 해'로 의미가 다소 바뀌었다.

바뀐 내용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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