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표방송 이렇게…“최첨단 방송기술 총망라”

<앵커 멘트>

역대 선거 개표방송에서 KBS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깊이 있는 분석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는데요.

이번에도 최고의 개표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방송기술을 총동원해 화려한 볼거리도 선사할 예정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총선 개표 방송 스튜디오입니다.

과감한 유선형 설계로 입체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출구조사와 실시간 개표 상황을 전달해줄 'K월'은 곡면으로 새단장했습니다.

폭 24미터에 높이가 4미터에 달해 아이맥스 영화관을 방불케 합니다.

멀티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K 터치' 존에서는 관전 포인트와 선거 이후 정국 흐름을 짚어 드립니다.

각 당의 이색후보들을 소개할 K모션입니다.

마술처럼 현실과 그래픽을 자유자재로 합성할 수 있어 한층 더 실감나는 입체 영상이 구현됩니다.

개표 시작과 동시에 역대 개표 방송에서 정확성을 입증한 KBS의 당선 예측 시스템 디시전K도 가동됩니다.

선거구별로 개표율 15% 안팎이 되는 밤 8시 반쯤부터 당선 유력자 판정이 시작되고, 전체 선거구 개표율이 30%대가 되면 신뢰할 수 있는 정당별 의석수 예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혜송(KBS 선거방송기획단장) : "국민들의 뜻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선거 방송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영상미에다가 이런 정보를 담아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KBS의 선거 개표 방송은 투표 마감 두 시간 전부터 모든 선거구의 당선자가 확정될 때까지 진행되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