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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만 봤어도…” 은행원도 속인 투자 사기
입력 2016.04.12 (21:33) 수정 2016.04.12 (21:49)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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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며 수십억 원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법무사 사무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담보로 제시한 가짜 등기부등본 같은 서류에 은행원들도 속아넘어갔습니다.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무사 사무장 전 모 씨가 사기행각을 시작한 건 2013년 초입니다.

10년 넘게 업무 관계로 신뢰를 쌓아온 은행원 B씨 등을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자신이 알선하는 부동산 등에 투자하면 최고 월 30%의 수익금을 주겠다며 돈을 받아냈습니다.

투자금액 만큼 근저당권이 설정된 등기부등본이나 은행이 지급을 보증해주는 듯한 서류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사기 피해자(전화/음성변조) : "내가 어려울 때 손내민 사람이 이 사람(전씨)였고, 그러면서 "이런 서류, 이 서류를 믿으세요" 그렇게 했기 때문에 투자한 거죠."

초기에는 수익금을 실제로 지급한 뒤,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거나 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렇게 전 씨가 받아낸 돈은 9명에게서 59억 원.

그 가운데 25억 원이 주식 투자 등으로 사라졌습니다.

전 씨가 제시한 서류는 모두 가짜였지만, 투자자들은 발급해준 기관에 직접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구봉석(경위/인천남동경찰서) : "인터넷에서 등기부등본을 쉽게 출력할 수 있으니까, 그 부분만 (직접 인터넷에서) 확인하셔도 이런 피해는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전 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 “등기부만 봤어도…” 은행원도 속인 투자 사기
    • 입력 2016-04-12 21:35:41
    • 수정2016-04-12 21:49:59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며 수십억 원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법무사 사무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담보로 제시한 가짜 등기부등본 같은 서류에 은행원들도 속아넘어갔습니다.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무사 사무장 전 모 씨가 사기행각을 시작한 건 2013년 초입니다.

10년 넘게 업무 관계로 신뢰를 쌓아온 은행원 B씨 등을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자신이 알선하는 부동산 등에 투자하면 최고 월 30%의 수익금을 주겠다며 돈을 받아냈습니다.

투자금액 만큼 근저당권이 설정된 등기부등본이나 은행이 지급을 보증해주는 듯한 서류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사기 피해자(전화/음성변조) : "내가 어려울 때 손내민 사람이 이 사람(전씨)였고, 그러면서 "이런 서류, 이 서류를 믿으세요" 그렇게 했기 때문에 투자한 거죠."

초기에는 수익금을 실제로 지급한 뒤,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거나 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렇게 전 씨가 받아낸 돈은 9명에게서 59억 원.

그 가운데 25억 원이 주식 투자 등으로 사라졌습니다.

전 씨가 제시한 서류는 모두 가짜였지만, 투자자들은 발급해준 기관에 직접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구봉석(경위/인천남동경찰서) : "인터넷에서 등기부등본을 쉽게 출력할 수 있으니까, 그 부분만 (직접 인터넷에서) 확인하셔도 이런 피해는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전 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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