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조건 만남’ 유혹…알고 보니 남자?
입력 2016.04.12 (21:35) 수정 2016.04.12 (22:20) 뉴스9(경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인터넷 만남 사이트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남성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가로챈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무려 3년 동안 3백여 명이 넘는 남성을 유혹해 1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만남 사이트입니다.

여성 혹은 남성의 사진이 화면 가득 올라와 있습니다.

즉석 만남을 원한다는 등 조건이 자세히 적혀있기도 합니다.

사진을 누르면 실시간 채팅 등을 통해 만남을 중개해줍니다.

34살 윤 모 씨는 바로 이 사이트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남성들을 유혹했습니다.

이 인터넷 만남 사이트는 얼마든지 가짜 이름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프로필 사진도 이렇게 자유롭게 바꿔서 올릴 수가 있습니다.

윤 씨도 가상의 여성 이름과 사진으로 돈을 받고 데이트나 성매매를 하는 이른바 '조건 만남' 글을 올렸습니다.

걸려든 남성에게는 선수금 명목으로 돈을 먼저 입금받았습니다.

돈을 받으면 바로 잠적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3년 동안 뜯어낸 돈만 1억 6천만 원 가까이 됩니다.

<인터뷰> 김영진(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 "조건 만남을 통해 성행위를 할 경우 성매수자 역시 처벌받게 된다는 점 등을 (남성들이 두려워해) 피해 신고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서 지속적으로 범행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가짜 여성 행세에 속은 남성은 310명.

단 5명 만이 피해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기 등 전과 4범인 윤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조건 만남’ 유혹…알고 보니 남자?
    • 입력 2016-04-12 21:36:22
    • 수정2016-04-12 22:20:20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인터넷 만남 사이트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남성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가로챈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무려 3년 동안 3백여 명이 넘는 남성을 유혹해 1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만남 사이트입니다.

여성 혹은 남성의 사진이 화면 가득 올라와 있습니다.

즉석 만남을 원한다는 등 조건이 자세히 적혀있기도 합니다.

사진을 누르면 실시간 채팅 등을 통해 만남을 중개해줍니다.

34살 윤 모 씨는 바로 이 사이트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남성들을 유혹했습니다.

이 인터넷 만남 사이트는 얼마든지 가짜 이름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프로필 사진도 이렇게 자유롭게 바꿔서 올릴 수가 있습니다.

윤 씨도 가상의 여성 이름과 사진으로 돈을 받고 데이트나 성매매를 하는 이른바 '조건 만남' 글을 올렸습니다.

걸려든 남성에게는 선수금 명목으로 돈을 먼저 입금받았습니다.

돈을 받으면 바로 잠적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3년 동안 뜯어낸 돈만 1억 6천만 원 가까이 됩니다.

<인터뷰> 김영진(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 "조건 만남을 통해 성행위를 할 경우 성매수자 역시 처벌받게 된다는 점 등을 (남성들이 두려워해) 피해 신고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서 지속적으로 범행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가짜 여성 행세에 속은 남성은 310명.

단 5명 만이 피해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기 등 전과 4범인 윤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9(경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