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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려는 쿠바 난민 천여 명 코스타리카로 무단 입국
입력 2016.04.14 (05:05) 국제
천 명 이상의 쿠바 난민이 13일(현지시간) 파나마에서 무단으로 국경을 넘어 코스타리카로 입국했다고 코스타리카 정부가 밝혔다.

AFP 통신은 코스타리카 정부가 비자가 없는 불법 이민자들을 파나마로 추방하는 한편 이 같은 난민 무단 유입 사태로 미국으로 가려던 난민들이 중미 일부 국가의 국경 봉쇄로 코스타리카에 발이 묶이는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근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이후 쿠바인에게 적용되던 미국 이민 특혜가 없어질 것을 우려한 쿠바인들이 앞다퉈 미국행에 나서면서 경유지의 중미 국가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니카라과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코스타리카와의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쿠바인들의 입국을 막으면서 8천 명가량의 쿠바 난민들이 코스타리카 국경에서 발이 묶인 바 있다.

당시 난민들을 감당하지 못한 코스타리카가 급기야 더는 쿠바 난민들을 받지 않고 본국에 송환하겠다고 밝히자 프란치스코 교황까지 나서 해당 국가들에 난민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 파나마,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들은 지난해 12월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 모여 코스타리카에 있는 쿠바 난민들을 항공편으로 엘살바도르로 이동시키는 데 합의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 미국 가려는 쿠바 난민 천여 명 코스타리카로 무단 입국
    • 입력 2016-04-14 05:05:19
    국제
천 명 이상의 쿠바 난민이 13일(현지시간) 파나마에서 무단으로 국경을 넘어 코스타리카로 입국했다고 코스타리카 정부가 밝혔다.

AFP 통신은 코스타리카 정부가 비자가 없는 불법 이민자들을 파나마로 추방하는 한편 이 같은 난민 무단 유입 사태로 미국으로 가려던 난민들이 중미 일부 국가의 국경 봉쇄로 코스타리카에 발이 묶이는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근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이후 쿠바인에게 적용되던 미국 이민 특혜가 없어질 것을 우려한 쿠바인들이 앞다퉈 미국행에 나서면서 경유지의 중미 국가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니카라과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코스타리카와의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쿠바인들의 입국을 막으면서 8천 명가량의 쿠바 난민들이 코스타리카 국경에서 발이 묶인 바 있다.

당시 난민들을 감당하지 못한 코스타리카가 급기야 더는 쿠바 난민들을 받지 않고 본국에 송환하겠다고 밝히자 프란치스코 교황까지 나서 해당 국가들에 난민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 파나마,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들은 지난해 12월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 모여 코스타리카에 있는 쿠바 난민들을 항공편으로 엘살바도르로 이동시키는 데 합의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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