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바르샤 격침…유럽 챔스리그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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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난시즌 우승팀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늘(14일) 스페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2013-2014시즌 이 대회 8강에서도 바르셀로나를 꺾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1, 2차전 점수합계 3대 2로 4강에 올랐다.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바르셀로나의 막강한 공격라인은 끝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 골을 넣지 못한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83득점에 머물러 어제(13일)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3골·레알 마드리드)와의 골 격차(10골)를 좁히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8강 2차전에서 2대 2로 비겼다.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1, 2차전 점수 합계 3대 2로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은 전날 4강행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으로 확정됐다. 4강 대진 추첨은 현지시간으로 내일(15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