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풍계리 꾸준한 활동…추가핵실험 가능성 배제못해”

입력 2016.04.14 (08:25) 수정 2016.04.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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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北 풍계리 분주한 움직임…“핵실험 배제 못 해”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의 핵실험장에서 꾸준히 활동이 포착되고 있으며, 따라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이 지난 1월 네 번째 핵실험을 감행한 곳이다.

38노스는 지난 9일과 11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소형 차량의 모습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등의 활동이 포착됐다며 "이곳에서 꾸준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이어 북쪽 갱도에서 개방된 갱도 입구의 모습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이 입구가 한 개의 갱도로만 통하는 게 아니라 지하에서 갈라지는 여러 개의 갱도가 만나는 구조임을 뜻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38노스는 앞으로 며칠 안에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라는 증거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오는 15일을 '기념'하겠다며 추가 핵실험 같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언제든 추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못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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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14 08:25:44
    • 수정2016-04-14 22:30:4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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