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정확했다

<앵커 멘트>

KBS는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투표 종료 시간에 맞춰 정당별 예상 의석수와 선거구별 당선 예상자를 공개했는데요.

실제 투표결과와 거의 일치해 이번에도 정확한 선거보도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표 종료 직후인 어제 오후 6시 KBS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121석에서 143석, 더민주는 101석에서 123석, 국민의당은 34석에서 41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실제 개표 결과 '16년만의 여소야대 정국'을 예상한 KBS 출구조사 결과와 일치했습니다.

선거구별 당선자 적중률도 높았습니다.

정치 일번지 서울 종로에서 더민주 정세균 후보를 여당 강세 지역인 대구에서 더민주 김부겸 후보를 야당 우세 지역인 전남 순천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당선을 예측하며 20대 총선의 반전과 이변을 그대로 예측했습니다.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전국 253개 모든 선거구에서 약 85만 명으로부터 투표 결과를 수집했습니다.

KBS 여론조사 자문단은 이 자료를 수십년간 축적된 KBS 선거방송 독자기술로 다시 한 번 분석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허명회(고려대 통계학과 교수/KBS여론조사 자문위원) : "보수층 지지자들이 응답이 어렵다는 것을 알아냈고 그 효과를 1내지 2% 포인트 반영해..."

정확한 선거 방송의 핵심인 출구조사 결과는 KBS의 지식재산이자 영업비밀로 무단 취득하거나 사용할 수 없고 공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