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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강해진 kt, ‘막내티’ 지우고 초반 돌풍!
입력 2016.04.14 (11:01) 수정 2016.04.14 (11:02) 연합뉴스
케이티 위즈가 1군 데뷔 2년 차에 막내티를 벗어 던졌다.

케이티는 13일까지 11경기 6승 5패(승률 0.545)로 10개 구단 중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1군 첫해인 지난해 이맘때는 어땠을까. 케이티는 지난해 11번째 게임을 치른 4월 11일에야 창단 첫 승을 거뒀다. 그전까지는 개막 10연패 수렁에 빠져 허덕대고 있었다.

케이티의 지난해 최종 성적표는 144경기 53승 1무 91패(승률 0.364)로 10개 구단 중 '꼴찌'였다.

그래도 '신생팀이니 그럴 수 있다'는 평이 많았다.

올해도 막내 신생팀이라는 케이티의 지위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개막 초반부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만한 약체'에서 형님들을 위협하는 '무서운 아우'로 성장했다.

시범경기 때부터 조짐이 있었다. 케이티는 올해 시범경기 16경기 10승 1무 5패(승률 0.667)로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마운드와 방망이 모두 탄탄해졌다.

케이티의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3.95로 10구단 중 1위다.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투수의 무게감이 상당히 커졌다. 슈가 레이 마리몬은 2경기에서 2승(평균자책점 2.77), 요한 피노도 2경기 2승(평균자책점 5.40)으로 승리 주역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 와이번스에서 검증받은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는 2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2.61)은 셋 중에서 가장 좋다.

지난해에는 필 어윈, 앤디 시스코, 크리스 옥스프링 등 외국인 투수 3인방 중 '노장' 옥스프링만 제 역할을 했던 것과 확연히 다르다.

투자한 만큼 얻은 성과다. 작년 케이티는 외국인 투수 몸값으로 총 132만 달러를 지불했지만, 올해는 190만 달러로 지갑을 더 열었다.

외국인 투수가 케이티 마운드에 무게를 실어준다면, 엄상백(20), 정대현(25), 정성곤(20), 주권(21) 등 젊은 선발투수들은 케이티 마운드의 미래를 밝혀준다.

1세이브씩 나눠 가진 장시환(29), 김재윤(26)은 케이티의 뒷문을 지켜주고 있다.

'거포 군단'으로 변신한 케이티 타선은 2016시즌 KBO리그의 대표 히트작이 될 전망이다.

케이티의 시즌 팀 홈런은 12개로 SK 와이번스(13개)에 이어 2위다. 시범경기에서는 총 23개의 대포를 쏘아 올려 홈런 부문 1위에 올랐다.

적극적인 외부 수혈로 어린 타선에 힘과 연륜을 보강한 결과다.

케이티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유한준(35)에게 4년 60억 원을 안기며 영입했고, 유한준은 타율 0.342로 팀 내 1위(전체 6위) 타격감을 뽐내며 보답하고 있다.

2차 드래프트로 LG 트윈스에서 케이티로 옮긴 이진영(36)은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

베테랑 김상현(36)은 홈런 3개로 거포 군단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구단이 올 시즌 '뛰는 야구' 기치를 내건 가운데 케이티는 11도루로 전체 공동 2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13일 개인 통산 450도루를 기록한 슈퍼소닉 이대형(33)이 도루 5개로 리그 1위다.

외국인과 토종,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를 이룬 케이티의 돌풍이 시즌 말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가 커진다.
  • 투·타 강해진 kt, ‘막내티’ 지우고 초반 돌풍!
    • 입력 2016-04-14 11:01:06
    • 수정2016-04-14 11:02:14
    연합뉴스
케이티 위즈가 1군 데뷔 2년 차에 막내티를 벗어 던졌다.

케이티는 13일까지 11경기 6승 5패(승률 0.545)로 10개 구단 중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1군 첫해인 지난해 이맘때는 어땠을까. 케이티는 지난해 11번째 게임을 치른 4월 11일에야 창단 첫 승을 거뒀다. 그전까지는 개막 10연패 수렁에 빠져 허덕대고 있었다.

케이티의 지난해 최종 성적표는 144경기 53승 1무 91패(승률 0.364)로 10개 구단 중 '꼴찌'였다.

그래도 '신생팀이니 그럴 수 있다'는 평이 많았다.

올해도 막내 신생팀이라는 케이티의 지위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개막 초반부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만한 약체'에서 형님들을 위협하는 '무서운 아우'로 성장했다.

시범경기 때부터 조짐이 있었다. 케이티는 올해 시범경기 16경기 10승 1무 5패(승률 0.667)로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마운드와 방망이 모두 탄탄해졌다.

케이티의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3.95로 10구단 중 1위다.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투수의 무게감이 상당히 커졌다. 슈가 레이 마리몬은 2경기에서 2승(평균자책점 2.77), 요한 피노도 2경기 2승(평균자책점 5.40)으로 승리 주역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 와이번스에서 검증받은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는 2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2.61)은 셋 중에서 가장 좋다.

지난해에는 필 어윈, 앤디 시스코, 크리스 옥스프링 등 외국인 투수 3인방 중 '노장' 옥스프링만 제 역할을 했던 것과 확연히 다르다.

투자한 만큼 얻은 성과다. 작년 케이티는 외국인 투수 몸값으로 총 132만 달러를 지불했지만, 올해는 190만 달러로 지갑을 더 열었다.

외국인 투수가 케이티 마운드에 무게를 실어준다면, 엄상백(20), 정대현(25), 정성곤(20), 주권(21) 등 젊은 선발투수들은 케이티 마운드의 미래를 밝혀준다.

1세이브씩 나눠 가진 장시환(29), 김재윤(26)은 케이티의 뒷문을 지켜주고 있다.

'거포 군단'으로 변신한 케이티 타선은 2016시즌 KBO리그의 대표 히트작이 될 전망이다.

케이티의 시즌 팀 홈런은 12개로 SK 와이번스(13개)에 이어 2위다. 시범경기에서는 총 23개의 대포를 쏘아 올려 홈런 부문 1위에 올랐다.

적극적인 외부 수혈로 어린 타선에 힘과 연륜을 보강한 결과다.

케이티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유한준(35)에게 4년 60억 원을 안기며 영입했고, 유한준은 타율 0.342로 팀 내 1위(전체 6위) 타격감을 뽐내며 보답하고 있다.

2차 드래프트로 LG 트윈스에서 케이티로 옮긴 이진영(36)은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

베테랑 김상현(36)은 홈런 3개로 거포 군단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구단이 올 시즌 '뛰는 야구' 기치를 내건 가운데 케이티는 11도루로 전체 공동 2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13일 개인 통산 450도루를 기록한 슈퍼소닉 이대형(33)이 도루 5개로 리그 1위다.

외국인과 토종,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를 이룬 케이티의 돌풍이 시즌 말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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