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줄이기’ 원년…서울시 감량 사업 추진

입력 2016.04.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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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선포식'을 오는 17일(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고 감량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구성된 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본부가 중심이 돼 진행된다. 환경 관련 시민단체와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45명으로 구성된 시민운동본부는 '비닐봉지 줄이기 5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토론회'를 29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개최한다. 또,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과 연계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시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비닐봉지 사용하지 않는 날'을 운영한다.

'비닐봉지 사용 안 하는 전통시장' 한 곳을 선정해 상인연합회와 함께 시범 운영하고, 시민들 스스로 14일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비닐봉지 사용을 줄여보고 체험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비닐봉지 줄이기 도전 수기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닐봉지사용량, 사용용도, 재사용 등 '사용실태 및 분석' 작업도 벌인다.

서울시는 생활 쓰레기의 분리배출 실천을 잘하는 자원순환 우수공동체(다세대, 연립, 사업장 등)를 발굴해 재활용 분리수거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량은 약 370장으로, 스페인 120장이나 독일 70장 등에 비해 3~5배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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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닐봉지 줄이기’ 원년…서울시 감량 사업 추진
    • 입력 2016-04-14 11:19:15
    사회
서울시가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선포식'을 오는 17일(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고 감량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구성된 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본부가 중심이 돼 진행된다. 환경 관련 시민단체와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45명으로 구성된 시민운동본부는 '비닐봉지 줄이기 5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토론회'를 29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개최한다. 또,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과 연계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시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비닐봉지 사용하지 않는 날'을 운영한다.

'비닐봉지 사용 안 하는 전통시장' 한 곳을 선정해 상인연합회와 함께 시범 운영하고, 시민들 스스로 14일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비닐봉지 사용을 줄여보고 체험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비닐봉지 줄이기 도전 수기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닐봉지사용량, 사용용도, 재사용 등 '사용실태 및 분석' 작업도 벌인다.

서울시는 생활 쓰레기의 분리배출 실천을 잘하는 자원순환 우수공동체(다세대, 연립, 사업장 등)를 발굴해 재활용 분리수거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량은 약 370장으로, 스페인 120장이나 독일 70장 등에 비해 3~5배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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