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 변화 열망 담아내는 대변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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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20대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이 '녹색바람'을 만들어줬고, 국민의당이 국회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지해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14일(오늘),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는 진정한 대변자로 일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인들의 승리가 아닌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더 겸손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안 대표는 앞으로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국회를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실천하겠다"며, "국회 4·13 공약평가이행추진특별위원회와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안 대표는 선거에 나섰던 국민의당 후보들에게는 "어려운 여건에서 선전해준 우리 당 후보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덕분에 "국민의당은 전국에서 지지를 받는 전국정당으로 자리잡았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