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진표 ‘쌀 불법기부 혐의’ 이천시청 등 압수수색

입력 2016.04.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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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앞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표 국회의원 당선인과 조병돈 이천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사실확인에 나섰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정영학)는 14일 경기 이천시장 집무실과 예산관련 부서, 쌀을 받았다는 산악회 회장 A씨의 자택과 식당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과 조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에 앞서 지난 설 연휴 직후인 지난 2월 13일 이천 설봉산에서 수원의 한 산악회 소속 A씨 등 회원 30여명을 만나 2만원 상당의 5㎏짜리 이천쌀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당선인은 또 회원들에게 "조 시장이 여러분께 쌀을 드린 것은 올해 여러분의 소망이 이뤄지라는 축언"이라고 발언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들로 고발장에 적힌 내용이 사실이 맞는지 따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등의 혐의로 김 당선인과 조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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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진표 ‘쌀 불법기부 혐의’ 이천시청 등 압수수색
    • 입력 2016-04-14 14:14:13
    사회
검찰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앞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표 국회의원 당선인과 조병돈 이천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사실확인에 나섰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정영학)는 14일 경기 이천시장 집무실과 예산관련 부서, 쌀을 받았다는 산악회 회장 A씨의 자택과 식당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과 조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에 앞서 지난 설 연휴 직후인 지난 2월 13일 이천 설봉산에서 수원의 한 산악회 소속 A씨 등 회원 30여명을 만나 2만원 상당의 5㎏짜리 이천쌀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당선인은 또 회원들에게 "조 시장이 여러분께 쌀을 드린 것은 올해 여러분의 소망이 이뤄지라는 축언"이라고 발언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들로 고발장에 적힌 내용이 사실이 맞는지 따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등의 혐의로 김 당선인과 조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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