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문, “북한 ‘대기권 핵실험’ 선택 가능성”

입력 2016.04.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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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마지막 위협수단으로 '대기권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4일 "북한의 마지막 위협전술 '대기권 핵실험'"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설마 시대 착오적인 대기권 핵실험을 하겠느냐"는 의견이 있지만, 북한은 과거 연평도를 포격하고 천안함을 격침하는가 하면 잠수함을 이용해 특수부대를 한국에 침투시킨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미국의 주의를 끌기 위해 더 충격적인 것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며, 북한 동향을 감시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대기권 핵실험 강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기권 핵실험은 폭발 후 방사능 낙진이 전방위로 흩어지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중국이 1980년 마지막으로 실시한 뒤 어느 나라도 대기권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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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신문, “북한 ‘대기권 핵실험’ 선택 가능성”
    • 입력 2016-04-14 15:18:49
    국제
북한이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마지막 위협수단으로 '대기권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4일 "북한의 마지막 위협전술 '대기권 핵실험'"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설마 시대 착오적인 대기권 핵실험을 하겠느냐"는 의견이 있지만, 북한은 과거 연평도를 포격하고 천안함을 격침하는가 하면 잠수함을 이용해 특수부대를 한국에 침투시킨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미국의 주의를 끌기 위해 더 충격적인 것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며, 북한 동향을 감시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대기권 핵실험 강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기권 핵실험은 폭발 후 방사능 낙진이 전방위로 흩어지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중국이 1980년 마지막으로 실시한 뒤 어느 나라도 대기권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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