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육상 전원 공급설비 늘린다…협의체 구성

입력 2016.04.14 (15:35) 수정 2016.04.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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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의 화석연료 사용을 막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줄 육상 전원 공급설비가 인천항에 확대 설치된다.

인천항만공사는 14일 인천항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서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본부와 '인천항 육상 전원 공급설비 도입 업무협의체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

육상 전원 공급설비는 항만에 선박이 정박할 때 필요한 필수 전력을 육상에서 공급하는 장치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선박이 정박할 때 기름 대신 전기에너지를 써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낮춰 환경개선에 도움이 된다.

현재 인천항에는 내항 34개 등 총 50개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시설 설치에 따른 전력사업자와 선사 측의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그동안 설비 도입에 한계가 따랐다.

인천항만공사는 육상 전원 공급설비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한전이 인천항에 해당 설비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새로운 전력 수요와 시장을 창출하고 온실가스 저감량에 따른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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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14 15:35:59
    • 수정2016-04-14 15:37:31
    사회
선박의 화석연료 사용을 막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줄 육상 전원 공급설비가 인천항에 확대 설치된다.

인천항만공사는 14일 인천항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서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본부와 '인천항 육상 전원 공급설비 도입 업무협의체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

육상 전원 공급설비는 항만에 선박이 정박할 때 필요한 필수 전력을 육상에서 공급하는 장치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선박이 정박할 때 기름 대신 전기에너지를 써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낮춰 환경개선에 도움이 된다.

현재 인천항에는 내항 34개 등 총 50개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시설 설치에 따른 전력사업자와 선사 측의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그동안 설비 도입에 한계가 따랐다.

인천항만공사는 육상 전원 공급설비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한전이 인천항에 해당 설비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새로운 전력 수요와 시장을 창출하고 온실가스 저감량에 따른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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