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물 끼얹었다” 집단괴롭힘 의혹 중학생 3명 조사

입력 2016.04.14 (15:55) 수정 2016.04.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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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중학생이 수개월 간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과 학교가 사실 확인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와 해당 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A(15)군의 부모는 아들이 동급생 3명으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며 최근 학교와 경찰에 민원을 제기했다.

A군 부모는 동급생 3명이 변기 물을 끼얹는 등의 방법으로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아들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A군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했다며 가해자들의 전학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담임교사는 다른 학생을 상담하다가 A군이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해당 사실을 학교와 부모에게 알렸다.

학교는 A군의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들 동급생에 대해 등교정지 조치를 내렸다.

학교는 A군의 피해가 사실로 확인되면 가해자에 대한 징계 등 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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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기물 끼얹었다” 집단괴롭힘 의혹 중학생 3명 조사
    • 입력 2016-04-14 15:55:49
    • 수정2016-04-14 16:24:39
    사회
인천의 한 중학생이 수개월 간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과 학교가 사실 확인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와 해당 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A(15)군의 부모는 아들이 동급생 3명으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며 최근 학교와 경찰에 민원을 제기했다.

A군 부모는 동급생 3명이 변기 물을 끼얹는 등의 방법으로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아들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A군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했다며 가해자들의 전학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담임교사는 다른 학생을 상담하다가 A군이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해당 사실을 학교와 부모에게 알렸다.

학교는 A군의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들 동급생에 대해 등교정지 조치를 내렸다.

학교는 A군의 피해가 사실로 확인되면 가해자에 대한 징계 등 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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