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새누리 복당 신청…유승민·주호영 “당 입장 보고 결정”

입력 2016.04.14 (16:23) 수정 2016.04.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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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안상수 의원이 복당 신청을 했다.

인천 중동강화옹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안상수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건 없이 새누리당에 복당하기로 결심했다"며 "여유를 갖고 앞으로의 진로를 생각하려 했으나, 현재 상황이 너무 엄중하고 새누리당이 위기에 빠져 있기 때문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바로 복당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역시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대구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유승민ㆍ주호영 의원은 당의 입장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복당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유 의원 측은 재입당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의원은 "당의 움직임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강원지역에서 무소속 후보로 당선된 이철규 당선자는 "유권자들의 선택은 새누리가 아니라 무소속이었던 만큼,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가면서 복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여당 성향의 무소속 당선자는 현재 7명으로 새누리당이 원내 1당 지위를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주면서 이들의 복당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당규 상 탈당한 당원은 재입당할 때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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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새누리 복당 신청…유승민·주호영 “당 입장 보고 결정”
    • 입력 2016-04-14 16:23:31
    • 수정2016-04-14 17:19:34
    정치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안상수 의원이 복당 신청을 했다.

인천 중동강화옹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안상수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건 없이 새누리당에 복당하기로 결심했다"며 "여유를 갖고 앞으로의 진로를 생각하려 했으나, 현재 상황이 너무 엄중하고 새누리당이 위기에 빠져 있기 때문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바로 복당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역시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대구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유승민ㆍ주호영 의원은 당의 입장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복당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유 의원 측은 재입당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의원은 "당의 움직임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강원지역에서 무소속 후보로 당선된 이철규 당선자는 "유권자들의 선택은 새누리가 아니라 무소속이었던 만큼,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가면서 복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여당 성향의 무소속 당선자는 현재 7명으로 새누리당이 원내 1당 지위를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주면서 이들의 복당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당규 상 탈당한 당원은 재입당할 때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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