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다음달부터 국내 경수로 무통보 사찰

입력 2016.04.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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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다음 달부터 한국의 경수로에 대해 사전 통보 없이 아무 때나 사찰을 할 수 있게 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경주에서 '한-IAEA 안전조치 검토회의'를 개최하고 5월 1일부터 국내 경수로에 대해 '무통보 사찰'(UI)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무통보 사찰이란 IAEA가 핵물질의 전용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기존에 24시간 전 통보한 후 수행하던 사찰을 사전 통보 없이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대외적으로 핵 투명성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사찰 방법이라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IAEA는 최근 사찰 대상 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사찰 이행을 위해 무통보 사찰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20여개국 50여개 시설에 대해 무통보 사찰을 실시 중이다. 무통보 사찰이 도입되면 국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및 원자로 건물 안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도 모두 제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장비 설치 비용이나 기술자 방문 비용 등도 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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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다음달부터 국내 경수로 무통보 사찰
    • 입력 2016-04-14 16:59:42
    경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다음 달부터 한국의 경수로에 대해 사전 통보 없이 아무 때나 사찰을 할 수 있게 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경주에서 '한-IAEA 안전조치 검토회의'를 개최하고 5월 1일부터 국내 경수로에 대해 '무통보 사찰'(UI)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무통보 사찰이란 IAEA가 핵물질의 전용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기존에 24시간 전 통보한 후 수행하던 사찰을 사전 통보 없이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대외적으로 핵 투명성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사찰 방법이라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IAEA는 최근 사찰 대상 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사찰 이행을 위해 무통보 사찰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20여개국 50여개 시설에 대해 무통보 사찰을 실시 중이다. 무통보 사찰이 도입되면 국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및 원자로 건물 안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도 모두 제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장비 설치 비용이나 기술자 방문 비용 등도 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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