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권 일부 습지에서 세슘 농도 상승”

입력 2016.04.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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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권의 습지 일부 지점에서 최근 1년 사이 방사성 세슘 농도가 상승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지난 1월 이바라키현과 지바현의 습지와 하천 바닥 등 24개 지점에서 채취한 퇴적물의 세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지바현 데가누마와 이바라키현 우시쿠누마 등 일부 습지에서의 측정치가 1년 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데가누마는 지난해 조사에서 kg당 648∼2천705㏃(베크렐) 범위였던 방사성 세슘 농도가 올해는 659∼5천867㏃의 분포를 보였다.
또 우시쿠누마도 지난해 321∼696㏃ 범위였는데, 올해는 327∼953㏃ 범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습지 농도를 점검한 결과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가까운 습지부터 도쿄만 쪽으로 방사성 물질 오염이 확산하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어패류는 'kg당 100㏃ 미만'이라는 출하 기준이 있지만, 해저나 강바닥 토양 오염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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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수도권 일부 습지에서 세슘 농도 상승”
    • 입력 2016-04-14 18:31:41
    국제
일본 수도권의 습지 일부 지점에서 최근 1년 사이 방사성 세슘 농도가 상승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지난 1월 이바라키현과 지바현의 습지와 하천 바닥 등 24개 지점에서 채취한 퇴적물의 세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지바현 데가누마와 이바라키현 우시쿠누마 등 일부 습지에서의 측정치가 1년 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데가누마는 지난해 조사에서 kg당 648∼2천705㏃(베크렐) 범위였던 방사성 세슘 농도가 올해는 659∼5천867㏃의 분포를 보였다.
또 우시쿠누마도 지난해 321∼696㏃ 범위였는데, 올해는 327∼953㏃ 범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습지 농도를 점검한 결과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가까운 습지부터 도쿄만 쪽으로 방사성 물질 오염이 확산하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어패류는 'kg당 100㏃ 미만'이라는 출하 기준이 있지만, 해저나 강바닥 토양 오염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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