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 “양당체제 극복하는 제3당 경쟁 시작”

입력 2016.04.14 (21:22) 수정 2016.04.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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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민생을 살리는 진짜 야당이 누군지, 양당체제 극복하는 진짜 제3당이 어느 정당인가를 가리는 경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14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수십 년 이어져온 기득권 양당정치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주셨다"며 "제대로 된 제3정당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은 국민들이 주신 숙제를 성실하고 일관되게 풀어나가겠다. 크게 성찰하고 더 혁신하겠다"며 "한국 정치의 근본적 변화를 주도하고, 정권교체의 초석을 놓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분열되는 바람에 진면목을 보여드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2년 전 정의당 이름으로 치른 지방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이 3.61%였는데 그에 비하면 의미 있는 전진"이라고도 함께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선전에 대해서는 "제1야당이 잘해서 얻은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무능하고 오만한 새누리당에 대한 분노로 의회권력을 회수해 야당에게 주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 역시 큰 시험대에 올랐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야당도 결코 잘 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지금 새누리당에 닥쳐온 역풍은 야당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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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14 21:22:22
    • 수정2016-04-14 22:30:25
    정치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민생을 살리는 진짜 야당이 누군지, 양당체제 극복하는 진짜 제3당이 어느 정당인가를 가리는 경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14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수십 년 이어져온 기득권 양당정치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주셨다"며 "제대로 된 제3정당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은 국민들이 주신 숙제를 성실하고 일관되게 풀어나가겠다. 크게 성찰하고 더 혁신하겠다"며 "한국 정치의 근본적 변화를 주도하고, 정권교체의 초석을 놓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분열되는 바람에 진면목을 보여드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2년 전 정의당 이름으로 치른 지방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이 3.61%였는데 그에 비하면 의미 있는 전진"이라고도 함께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선전에 대해서는 "제1야당이 잘해서 얻은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무능하고 오만한 새누리당에 대한 분노로 의회권력을 회수해 야당에게 주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 역시 큰 시험대에 올랐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야당도 결코 잘 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지금 새누리당에 닥쳐온 역풍은 야당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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