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이동식 발사대, 기습도발 위협 증대
입력 2016.04.14 (21:28)
수정 2016.04.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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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입니다.
차량에 미사일을 수평으로 싣고 이동하다가 발사대를 수직으로 세워 발사합니다.
현재 북한이 보유한 이동식 발사대는 KN-02와 스커드 미사일용 100대, 노동 미사일용 50대, 무수단 미사일용 50대 등 최대 200대에 이릅니다.
이밖에 KN-08용 6대, KN-14용 4대 등 ICBM급 이동식 발사대 10대도 열병식에서 확인됐습니다.
무수단 이상 중장거리 미사일의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한 실제 발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이동식 발사대가 왜 위협적인지 장덕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의 장점은 은밀성과 신속성입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며 미사일을 쏠 수 있기 때문에 발사 징후나 지점을 사전에 포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사시 북한의 핵심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이 완성되더라도, 이동식 발사대를 100% 무력화 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광명성 4호를 발사한 동창리 발사장 등 20여 곳의 미사일 기지를 보유한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 개발에 힘을 쏟는 이유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기습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거죠. 자기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상대방의 감시를 피해서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 제작 기술은 수준급으로 평가됩니다.
스커드나 노동미사일용 발사대는 이미 많은 발사 시험을 통해 신뢰성 검증도 마쳤습니다.
다만, 목재 운반용 트럭을 개조한 무수단, KN-08용 발사대에 대해서는 평가가 이르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KN-08 같은 경우는 지금 발사를 해보지 않았으니까 과연 이 차량의 어떤 내구성이라든가 기타 문제 없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을 거냐..."
우리 군은 이동식 발사대에 대한 선제타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정찰위성 5대를 전력화 하는 등 감시정찰자산을 대폭 확충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입니다.
차량에 미사일을 수평으로 싣고 이동하다가 발사대를 수직으로 세워 발사합니다.
현재 북한이 보유한 이동식 발사대는 KN-02와 스커드 미사일용 100대, 노동 미사일용 50대, 무수단 미사일용 50대 등 최대 200대에 이릅니다.
이밖에 KN-08용 6대, KN-14용 4대 등 ICBM급 이동식 발사대 10대도 열병식에서 확인됐습니다.
무수단 이상 중장거리 미사일의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한 실제 발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이동식 발사대가 왜 위협적인지 장덕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의 장점은 은밀성과 신속성입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며 미사일을 쏠 수 있기 때문에 발사 징후나 지점을 사전에 포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사시 북한의 핵심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이 완성되더라도, 이동식 발사대를 100% 무력화 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광명성 4호를 발사한 동창리 발사장 등 20여 곳의 미사일 기지를 보유한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 개발에 힘을 쏟는 이유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기습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거죠. 자기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상대방의 감시를 피해서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 제작 기술은 수준급으로 평가됩니다.
스커드나 노동미사일용 발사대는 이미 많은 발사 시험을 통해 신뢰성 검증도 마쳤습니다.
다만, 목재 운반용 트럭을 개조한 무수단, KN-08용 발사대에 대해서는 평가가 이르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KN-08 같은 경우는 지금 발사를 해보지 않았으니까 과연 이 차량의 어떤 내구성이라든가 기타 문제 없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을 거냐..."
우리 군은 이동식 발사대에 대한 선제타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정찰위성 5대를 전력화 하는 등 감시정찰자산을 대폭 확충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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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4 21:29:56
- 수정2016-04-14 22: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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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입니다.
차량에 미사일을 수평으로 싣고 이동하다가 발사대를 수직으로 세워 발사합니다.
현재 북한이 보유한 이동식 발사대는 KN-02와 스커드 미사일용 100대, 노동 미사일용 50대, 무수단 미사일용 50대 등 최대 200대에 이릅니다.
이밖에 KN-08용 6대, KN-14용 4대 등 ICBM급 이동식 발사대 10대도 열병식에서 확인됐습니다.
무수단 이상 중장거리 미사일의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한 실제 발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이동식 발사대가 왜 위협적인지 장덕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의 장점은 은밀성과 신속성입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며 미사일을 쏠 수 있기 때문에 발사 징후나 지점을 사전에 포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사시 북한의 핵심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이 완성되더라도, 이동식 발사대를 100% 무력화 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광명성 4호를 발사한 동창리 발사장 등 20여 곳의 미사일 기지를 보유한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 개발에 힘을 쏟는 이유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기습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거죠. 자기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상대방의 감시를 피해서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 제작 기술은 수준급으로 평가됩니다.
스커드나 노동미사일용 발사대는 이미 많은 발사 시험을 통해 신뢰성 검증도 마쳤습니다.
다만, 목재 운반용 트럭을 개조한 무수단, KN-08용 발사대에 대해서는 평가가 이르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KN-08 같은 경우는 지금 발사를 해보지 않았으니까 과연 이 차량의 어떤 내구성이라든가 기타 문제 없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을 거냐..."
우리 군은 이동식 발사대에 대한 선제타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정찰위성 5대를 전력화 하는 등 감시정찰자산을 대폭 확충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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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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