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분주한 움직임…“핵실험 배제 못 해”
입력 2016.04.14 (21:30)
수정 2016.04.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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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4차례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최근 꾸준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이 언제든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며,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함경북도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 사진입니다.
올 초 4차 핵실험이 이뤄졌던 북쪽 갱도 부근입니다.
갱도 입구에서 지난 9일 포착됐던 소형 차량이, 11일에는 사라졌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원시설 주변에서도 차량들의 움직임이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차 핵실험을 한 공간이 폐쇄됐는데도 북쪽 갱도 입구가 개방돼 있고 지난 달에는 갱도 안에서 물을 빼낸 흔적도 포착된 바 있습니다.
38노스는 북쪽 갱도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로 돼 있음을 뜻하며 이들 중 하나에서 추가 핵실험이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당장 며칠 안에 추가 핵실험을 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내일(15일) 김일성 생일과 다음달 7차 당대회 등에 맞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북쪽 갱도는) 산세가 굉장히 깊고 내부 공간이 넓기 때문에 터널이 여러 개인 다중 터널로 뚫어서 여러가지 설비들을 재활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외부에 그런 (준비) 활동들이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죠."
군 당국은 북한이 언제라도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북한이 4차례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최근 꾸준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이 언제든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며,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함경북도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 사진입니다.
올 초 4차 핵실험이 이뤄졌던 북쪽 갱도 부근입니다.
갱도 입구에서 지난 9일 포착됐던 소형 차량이, 11일에는 사라졌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원시설 주변에서도 차량들의 움직임이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차 핵실험을 한 공간이 폐쇄됐는데도 북쪽 갱도 입구가 개방돼 있고 지난 달에는 갱도 안에서 물을 빼낸 흔적도 포착된 바 있습니다.
38노스는 북쪽 갱도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로 돼 있음을 뜻하며 이들 중 하나에서 추가 핵실험이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당장 며칠 안에 추가 핵실험을 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내일(15일) 김일성 생일과 다음달 7차 당대회 등에 맞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북쪽 갱도는) 산세가 굉장히 깊고 내부 공간이 넓기 때문에 터널이 여러 개인 다중 터널로 뚫어서 여러가지 설비들을 재활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외부에 그런 (준비) 활동들이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죠."
군 당국은 북한이 언제라도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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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풍계리 분주한 움직임…“핵실험 배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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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4 21:31:39
- 수정2016-04-14 22:14:37
<앵커 멘트>
북한이 4차례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최근 꾸준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이 언제든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며,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함경북도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 사진입니다.
올 초 4차 핵실험이 이뤄졌던 북쪽 갱도 부근입니다.
갱도 입구에서 지난 9일 포착됐던 소형 차량이, 11일에는 사라졌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원시설 주변에서도 차량들의 움직임이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차 핵실험을 한 공간이 폐쇄됐는데도 북쪽 갱도 입구가 개방돼 있고 지난 달에는 갱도 안에서 물을 빼낸 흔적도 포착된 바 있습니다.
38노스는 북쪽 갱도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로 돼 있음을 뜻하며 이들 중 하나에서 추가 핵실험이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당장 며칠 안에 추가 핵실험을 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내일(15일) 김일성 생일과 다음달 7차 당대회 등에 맞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북쪽 갱도는) 산세가 굉장히 깊고 내부 공간이 넓기 때문에 터널이 여러 개인 다중 터널로 뚫어서 여러가지 설비들을 재활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외부에 그런 (준비) 활동들이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죠."
군 당국은 북한이 언제라도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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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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