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센서칩 대뇌 이식…마비 환자 손 움직여
입력 2016.04.14 (21:45) 수정 2016.04.14 (22:21)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환자에게 뇌에 작은 칩을 이식한 결과 본인의 의지에 따라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됐습니다.

뇌의 신호를 손상된 척추를 거치지 않고 직접 신체부위로 전달하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인데요.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타 연주 게임을 즐기고, 병을 잡고 옮길 수도, 신용 카드 결제도 할 수 있습니다.

정교한 손놀림이 필요한 동작들을 조심스레 해내는 사람, 6년 전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이안 버크하트입니다.

이안은 2년 전, 대뇌에 작은 센서 칩을 이식했습니다.

새끼 손톱만한 크기의 칩이 대뇌 운동 피질의 신호를 컴퓨터로 보내 분석한 뒤 이를 다시 손목에 부착한 장치로 전달해 손 근육을 자극합니다.

손상된 척추를 지나지 않고 뇌 신호를 직접 손으로 전달하는 일종의 '신경우회' 기술입니다.

아직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칩을 이식한 지 2년 만에, 이안은 손가락을 따로 움직이고, 6가지 동작을 소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안 버크하트(전신마비 환자) : "가장 큰 꿈은 손이 전처럼 문제없이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두 손 모두 말이죠."

뇌 신호를 읽어 로봇 다리나 휠체어 등 기기를 움직이는 기술은 전에도 있었지만, 신체 부위를 직접 움직이게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알리 레자이(박사/美 오파이오 주립대 의료센터) : "척추 손상 환자들 뿐 아니라 뇌 손상, 뇌졸중 환자들의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뇌파를 이용한 치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신체 장애를 극복하는데까지 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센서칩 대뇌 이식…마비 환자 손 움직여
    • 입력 2016-04-14 21:48:01
    • 수정2016-04-14 22:21:46
    뉴스 9
<앵커 멘트>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환자에게 뇌에 작은 칩을 이식한 결과 본인의 의지에 따라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됐습니다.

뇌의 신호를 손상된 척추를 거치지 않고 직접 신체부위로 전달하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인데요.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타 연주 게임을 즐기고, 병을 잡고 옮길 수도, 신용 카드 결제도 할 수 있습니다.

정교한 손놀림이 필요한 동작들을 조심스레 해내는 사람, 6년 전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이안 버크하트입니다.

이안은 2년 전, 대뇌에 작은 센서 칩을 이식했습니다.

새끼 손톱만한 크기의 칩이 대뇌 운동 피질의 신호를 컴퓨터로 보내 분석한 뒤 이를 다시 손목에 부착한 장치로 전달해 손 근육을 자극합니다.

손상된 척추를 지나지 않고 뇌 신호를 직접 손으로 전달하는 일종의 '신경우회' 기술입니다.

아직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칩을 이식한 지 2년 만에, 이안은 손가락을 따로 움직이고, 6가지 동작을 소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안 버크하트(전신마비 환자) : "가장 큰 꿈은 손이 전처럼 문제없이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두 손 모두 말이죠."

뇌 신호를 읽어 로봇 다리나 휠체어 등 기기를 움직이는 기술은 전에도 있었지만, 신체 부위를 직접 움직이게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알리 레자이(박사/美 오파이오 주립대 의료센터) : "척추 손상 환자들 뿐 아니라 뇌 손상, 뇌졸중 환자들의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뇌파를 이용한 치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신체 장애를 극복하는데까지 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