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처음으로 보고 듣고…‘감동의 순간’
입력 2016.04.14 (21:51) 수정 2016.04.14 (22:21)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장애나 희귀병으로 제대로 보거나 듣지 못하던 아이들이 감각을 찾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그 감동적인 첫 순간을 김영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살짜리 꼬마가 리코더를 잡고 힘껏 불어봅니다.

발을 구르며 소리를 지르고 가족들과 하이 파이브까지 합니다.

리코더 소리 하나에 꼬마가 흥분한 이유는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어, 자신이 연주한 리코더 소리를 처음으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소리 같은 고주파 소리만 들을 수 있는 청각장애 아동들은 악기에 공기를 불어 소리 내는 것도 버거운 일입니다.

생후 4개월의 이 아기는 눈의 홍채 색소가 없어지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 앞을 거의 보지 못합니다.

오늘은 전문가가 제작한 특수 안경을 씌워주는 날.

<녹취> "안녕, 아가야."

아기는 안경을 낯설어 하더니 이내 엄마와 눈을 맞추고, 밝은 미소로 화답합니다.

<녹취> "(웃네!) 사랑해, 귀여운 아들."

그동안 손의 감촉으로만 기억했던 엄마를 눈으로 처음으로 본 겁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을 보고 듣게 된 아이들의 웃음, 어른들에게 행복의 의미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처음으로 보고 듣고…‘감동의 순간’
    • 입력 2016-04-14 21:55:13
    • 수정2016-04-14 22:21:46
    뉴스 9
<앵커 멘트>

장애나 희귀병으로 제대로 보거나 듣지 못하던 아이들이 감각을 찾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그 감동적인 첫 순간을 김영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살짜리 꼬마가 리코더를 잡고 힘껏 불어봅니다.

발을 구르며 소리를 지르고 가족들과 하이 파이브까지 합니다.

리코더 소리 하나에 꼬마가 흥분한 이유는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어, 자신이 연주한 리코더 소리를 처음으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소리 같은 고주파 소리만 들을 수 있는 청각장애 아동들은 악기에 공기를 불어 소리 내는 것도 버거운 일입니다.

생후 4개월의 이 아기는 눈의 홍채 색소가 없어지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 앞을 거의 보지 못합니다.

오늘은 전문가가 제작한 특수 안경을 씌워주는 날.

<녹취> "안녕, 아가야."

아기는 안경을 낯설어 하더니 이내 엄마와 눈을 맞추고, 밝은 미소로 화답합니다.

<녹취> "(웃네!) 사랑해, 귀여운 아들."

그동안 손의 감촉으로만 기억했던 엄마를 눈으로 처음으로 본 겁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을 보고 듣게 된 아이들의 웃음, 어른들에게 행복의 의미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