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김성근 한화 감독, 경기 도중 ‘어지럼증’으로 병원행
입력 2016.04.14 (22:58) 국내프로야구
프로야구 한화의 김성근(74) 감독이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감독석을 비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김성근 감독은 오늘(14일) 대전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회말 클리닝 타임이 끝나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주심은 두산이 16대 2로 크게 앞선 7회초 공격 공수교대 시간에도 김성근 감독이 보이지 않자, 한화 더그아웃에 문제를 제기했다. 감독이 더그아웃을 지켜야 한다는 야구 규정은 없지만, 합의판정 등 감독의 역할을 할 사람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KBO리그 야구 규약에는 '감독이 경기장을 떠날 때는 선수 또는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지명해야 한다. 만일 감독이 경기장을 떠나기 전까지 감독대행을 지명하지 않거나 지명을 거부했을 때는 주심이 팀의 일원을 감독대행으로 지명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한화 벤치는 최수원 주심에게 "김 감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지휘권을 김광수 수석코치에게 넘긴 뒤 병원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렸다. 주심은 곧바로 두산 더그아웃으로 가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상황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상대가 김광수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경기를 치르는 걸 받아들였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오늘 경기 전에도 시작 20분 전까지 감기몸살 증세로 감독실에서 계속 누워 있었다. 경기 도중에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병원에서 혈압 체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병원으로 인근 병원에서 혈압 및 어지럼증 검사를 받았고,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에선 두산이 오재일의 만루포 등을 앞세워 한화를 17대2로 꺾고 선두를 지켰다.

롯데는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강민호의 시즌 3호 투런 포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9대 0으로 이겼다. 선발 레일리는 9이닝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KBO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다.

SK는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박정권의 끝내기 안타로 7대 6으로 이겼다.

삼성은 홈에서 NC를 7대 5로 물리쳤고, KT는 3회초 이진영의 석점 홈런이 터지면서 넥센에 5대 4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 김성근 한화 감독, 경기 도중 ‘어지럼증’으로 병원행
    • 입력 2016-04-14 22:58:34
    국내프로야구
프로야구 한화의 김성근(74) 감독이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감독석을 비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김성근 감독은 오늘(14일) 대전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회말 클리닝 타임이 끝나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주심은 두산이 16대 2로 크게 앞선 7회초 공격 공수교대 시간에도 김성근 감독이 보이지 않자, 한화 더그아웃에 문제를 제기했다. 감독이 더그아웃을 지켜야 한다는 야구 규정은 없지만, 합의판정 등 감독의 역할을 할 사람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KBO리그 야구 규약에는 '감독이 경기장을 떠날 때는 선수 또는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지명해야 한다. 만일 감독이 경기장을 떠나기 전까지 감독대행을 지명하지 않거나 지명을 거부했을 때는 주심이 팀의 일원을 감독대행으로 지명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한화 벤치는 최수원 주심에게 "김 감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지휘권을 김광수 수석코치에게 넘긴 뒤 병원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렸다. 주심은 곧바로 두산 더그아웃으로 가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상황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상대가 김광수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경기를 치르는 걸 받아들였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오늘 경기 전에도 시작 20분 전까지 감기몸살 증세로 감독실에서 계속 누워 있었다. 경기 도중에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병원에서 혈압 체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병원으로 인근 병원에서 혈압 및 어지럼증 검사를 받았고,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에선 두산이 오재일의 만루포 등을 앞세워 한화를 17대2로 꺾고 선두를 지켰다.

롯데는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강민호의 시즌 3호 투런 포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9대 0으로 이겼다. 선발 레일리는 9이닝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KBO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다.

SK는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박정권의 끝내기 안타로 7대 6으로 이겼다.

삼성은 홈에서 NC를 7대 5로 물리쳤고, KT는 3회초 이진영의 석점 홈런이 터지면서 넥센에 5대 4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