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벽 넘어…“민심이 만든 혁명”
입력 2016.04.14 (23:16)
수정 2016.04.1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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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남, 호남, 강남 하면,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쉽게 당선이 되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이번 총선에서는 이 공식 또한 깨졌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향이지만 사실상 적진에 출마해 연거푸 패배의 쓴잔을 마셨던 후보들.
여론조사에서 또 뒤쳐지면서 이번에도 패색이 짙어보였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삼수 끝에 철옹성 같았던 지역주의의 벽을 뚫었습니다.
<인터뷰> 정운천(당선자/전북 전주을/새누리당) : "지난 6년 동안 정말 어렵지만 한분 한분 만났습니다. 여당 역할을 '배지'는 없지만 열심히 했는데 (유권자들이) 인정을 해주셔서..."
새누리당의 심장부인 대구의 민심도 야당 출신 초선 의원에게 마음을 열 정도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됩니다.
<인터뷰> 홍의락(당선자/대구 북을/무소속) : "대구에서 유일하게 활동하는 야당 국회의원을 그렇게 야당이 컷오프 시킨 것을 보고 실망을 많이 해서 저에 대한 동정심도 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지만 여당세가 강했던 낙동강 벨트에서도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새누리당의 강남 석권 전통도 깨졌습니다.
무모해보이기까지 했던 야당 여성 후보의 불모지 도전은 최대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전현희(당선자/서울 강남을/더불어민주당) :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유권자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험지에서 묵묵히 터를 닦아 어렵게 빛을 본 당선자들은 한결같이 '드디어 진실이 통했다', '민심이 만든 정치 혁명'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남, 호남, 강남 하면,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쉽게 당선이 되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이번 총선에서는 이 공식 또한 깨졌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향이지만 사실상 적진에 출마해 연거푸 패배의 쓴잔을 마셨던 후보들.
여론조사에서 또 뒤쳐지면서 이번에도 패색이 짙어보였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삼수 끝에 철옹성 같았던 지역주의의 벽을 뚫었습니다.
<인터뷰> 정운천(당선자/전북 전주을/새누리당) : "지난 6년 동안 정말 어렵지만 한분 한분 만났습니다. 여당 역할을 '배지'는 없지만 열심히 했는데 (유권자들이) 인정을 해주셔서..."
새누리당의 심장부인 대구의 민심도 야당 출신 초선 의원에게 마음을 열 정도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됩니다.
<인터뷰> 홍의락(당선자/대구 북을/무소속) : "대구에서 유일하게 활동하는 야당 국회의원을 그렇게 야당이 컷오프 시킨 것을 보고 실망을 많이 해서 저에 대한 동정심도 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지만 여당세가 강했던 낙동강 벨트에서도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새누리당의 강남 석권 전통도 깨졌습니다.
무모해보이기까지 했던 야당 여성 후보의 불모지 도전은 최대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전현희(당선자/서울 강남을/더불어민주당) :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유권자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험지에서 묵묵히 터를 닦아 어렵게 빛을 본 당선자들은 한결같이 '드디어 진실이 통했다', '민심이 만든 정치 혁명'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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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장벽 넘어…“민심이 만든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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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4 23:17:37
- 수정2016-04-15 01:12:22
<앵커 멘트>
영남, 호남, 강남 하면,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쉽게 당선이 되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이번 총선에서는 이 공식 또한 깨졌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향이지만 사실상 적진에 출마해 연거푸 패배의 쓴잔을 마셨던 후보들.
여론조사에서 또 뒤쳐지면서 이번에도 패색이 짙어보였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삼수 끝에 철옹성 같았던 지역주의의 벽을 뚫었습니다.
<인터뷰> 정운천(당선자/전북 전주을/새누리당) : "지난 6년 동안 정말 어렵지만 한분 한분 만났습니다. 여당 역할을 '배지'는 없지만 열심히 했는데 (유권자들이) 인정을 해주셔서..."
새누리당의 심장부인 대구의 민심도 야당 출신 초선 의원에게 마음을 열 정도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됩니다.
<인터뷰> 홍의락(당선자/대구 북을/무소속) : "대구에서 유일하게 활동하는 야당 국회의원을 그렇게 야당이 컷오프 시킨 것을 보고 실망을 많이 해서 저에 대한 동정심도 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지만 여당세가 강했던 낙동강 벨트에서도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새누리당의 강남 석권 전통도 깨졌습니다.
무모해보이기까지 했던 야당 여성 후보의 불모지 도전은 최대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전현희(당선자/서울 강남을/더불어민주당) :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유권자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험지에서 묵묵히 터를 닦아 어렵게 빛을 본 당선자들은 한결같이 '드디어 진실이 통했다', '민심이 만든 정치 혁명'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남, 호남, 강남 하면,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쉽게 당선이 되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이번 총선에서는 이 공식 또한 깨졌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향이지만 사실상 적진에 출마해 연거푸 패배의 쓴잔을 마셨던 후보들.
여론조사에서 또 뒤쳐지면서 이번에도 패색이 짙어보였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삼수 끝에 철옹성 같았던 지역주의의 벽을 뚫었습니다.
<인터뷰> 정운천(당선자/전북 전주을/새누리당) : "지난 6년 동안 정말 어렵지만 한분 한분 만났습니다. 여당 역할을 '배지'는 없지만 열심히 했는데 (유권자들이) 인정을 해주셔서..."
새누리당의 심장부인 대구의 민심도 야당 출신 초선 의원에게 마음을 열 정도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됩니다.
<인터뷰> 홍의락(당선자/대구 북을/무소속) : "대구에서 유일하게 활동하는 야당 국회의원을 그렇게 야당이 컷오프 시킨 것을 보고 실망을 많이 해서 저에 대한 동정심도 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지만 여당세가 강했던 낙동강 벨트에서도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새누리당의 강남 석권 전통도 깨졌습니다.
무모해보이기까지 했던 야당 여성 후보의 불모지 도전은 최대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전현희(당선자/서울 강남을/더불어민주당) :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유권자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험지에서 묵묵히 터를 닦아 어렵게 빛을 본 당선자들은 한결같이 '드디어 진실이 통했다', '민심이 만든 정치 혁명'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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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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